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디도서 1장 1-16절)『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 곧 나의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
1장 1-2절『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바울 곧 나의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바울이 어떻게 사도가 되었으며』 하나님이 왜 자기를 사도로 세웠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바울이 말하는 사도의 덕목을 몇가지로 말한다.
첫째가 믿음이다. 하나님의 택하신 믿음(카타)이라고 끊었는데, 원어에는 믿음에 따라서(카타 피스틴)로 되어 있다. 사도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믿음이라는 것이다. 둘째, 진리(알레데이아스)의 지식(에피그노신)도 『진리의 온전한 지식을 따라서』로 되어있다. 이러한 진리의 온전한 지식은 머리로 외워서 아는 그런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주님을 알게되는 지식을 의미한다. 그리고 진리도 경건함에 속한 진리라고 했다. 원어에는 경건함(유세베이안)을 따르는(칼) 진리로 되어 있다. 셋째,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사도가 된 것을 말한다. 영생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한다.
1장 3절『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하나님이 사도를 세우시고, 전도를 통해서 영생의 말씀을 전하게 하신 것이다. 사도의 목적은 영생을 선포하는 것이다.
1장 4-5절『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디도의 믿음은 바울과 같은 그런 믿음이라는 것이다. 바울은 디도를 아들이라고 표현했다. 아들이라는 표현은 디도가 바울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영적으로 아들과 같은 자가 된 것을 말한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디도에게 나와 같은 그런 믿음으로 그레데에 남아서 일을 하라는 것이다.
1장 6절『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리더(장로)를 세울 때 살펴보아야 할 합당한 조건을 말한다. 책망을 받거나 간음하거나 자녀가 믿음이 없는 그런 자들은 믿음과 영원한 생명이 없다는 것이다.
1장 7-9절『감독(오늘날 교회의 목사직)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믿음이 없는 자들은 감독으로 세울 수 없다는 것이다.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것을 포기하라는 것이다. 감독은 성도들 뿐만 아니라 비신도들도 바라보는 대상이다. 세상의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1장 10-12절『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율법주의적인 신앙을 가진 자가 목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복음도 좋고, 율법도 지켜나가야 한다는 그런 경우다. 율법주의는 율법의 규정에 얽매이는 것이다.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하는데, 율법의 조문 만 생각하는 것이다. 진리에 서 있지 못한 자들은 온갖 이단적인 것들(신비주의, 영지주의)을 가르치고, 돈을 내게 하고 가정을 붕괴시키는 경우다. 목사들이 돈을 탐하는 것은 영생과 거리가 멀다고 말을 할 수 있다. 바울이 그레데인의 예를 들어서 거짓된 목사들의 모습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1장 13-14절『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잘못된 신앙은 유대인으로부터 왔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주의와 영지주의, 인본주의적 전통 사고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고는 모두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것이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면하게 되는 것이다.
1장 15-16절『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더러운 자들은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하는 자들이다. 행위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 교회의 문제는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을 말하지 않고 부활만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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