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갈라디아서 6장 1-8절)『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6장 1절『형제들아 사람이 만일(에안) 무슨 범죄한(파랍토마티)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프뉴마티)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페이라스데스)을 받을까 두려워하라』에안이라는 단어는 쉽게 일어날 가능성은 없지만, 만일이라는 단어다. 파랍(옆에서)토마티(실족하다)는 하나님 옆에 있다가 순간적으로 실족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가 실족하는 의미는 하나님께 공손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마귀의 미혹을 받아서 순간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프뉴마티를 심령으로 번역했는데, 심령은 마음과 영이 결합된 말이다. 그런데, 프뉴마티는 영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러한 자가 있을 때는 온유한 영으로 도와주라는 것이다. 같은 성령 안에서 문제를 서로 나누고 도와주라는 것이다. 그리고 도와주는 자신도 그런 마귀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6장 2절『너희가 짐(타 바레)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아나플레로세테)을 성취하라』 타레는 무거운 짐을 지는 그런 짐이 아니라, 성도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힘든 상황을 의미한다. 성도간의 교제를 통하여 누군가 이런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짐을 서로 지라는 것이다. 하나님께 함께 나아가라는 것이다. 아나플레로세테는 온전히 이르게 된다는 의미로서, 성령 충만한 상태로 되는 것이다.
6장 3절『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성령충만의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옛사람이 죽고, 새피조물로 다시 태어나고, 그래서 성령세례를 받는다. 성령세례를 받은 후에도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계속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의 능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거듭나지도 않으면서, 자신이 성령 충만하다고 여기는 교역자, 장로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된다. 자신을 속이는 자는 자기가 주인이면서, 호 로고스가 주인이라고 자기위선에 빠진 자를 의미한다. 이는 마치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과 같은 자가 된다. 오늘날은 신학대학교만 나오면 교역자가 되므로, 그들이 거듭난 자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되는 것이다.
6장 4절『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도키마제토)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도키마제토는 시험(점검)하라는 것이다. 각자가 자신이 거듭났으며, 휘포모네(심령 가운데 말씀이신 호 로고스가 있는 상태)가 된 것인지를 점검해보라는 것이다. 자신이 그런 상태가 되었다면, 남에게 자랑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자랑하라는 것이다. 남(성령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자)에게 자랑해봤자 알아듣지도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이상하게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6장 5절『각각 자기의 짐(프로티온)을 질 것이라』 타레(짐)는 성도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힘든 상황을 의미한다.프로티온은 사역을 의미한다. 자기 사역을 하는 것이 자기의 짐이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의미다.
6장 6절『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호 로고스)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아가도이스)을 함께 하라』여기서 말씀은 성경책에서 기록된 말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호 로고스에 관한 말은 서로 나누면서 함께 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록된 말씀이 아니라, 성도의 심령 속에서 듣게 되는 음성이므로 서로 가르치는 자와 듣는 자가 호로고스께서 하시는 말씀을 나누라는 것이다. 아가도이스는 하나님이 하시는 선한 일을 의미한다. 그 일이 바로 죽었던 영을 살리는 일이다.
6장 7절『스스로 속이지 말라(메 플라나스데)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메 플라나스데는 미혹을 당하지 말라는 의미다. 미혹당하는 것은 거듭나지 못한 사역자들이 호 로고스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호 로고스에 대해서 자기 생각대로 가르치는 것이다. 이것이 미혹인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영지주의에 물든 교역자들이다. 인간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었는데, 죄로 인하여 그 형상을 잃어버렸으니, 열심히 노력하여 그 형상을 찾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형상은 호 로고스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호 로고스의 복음과 자기의 노력을 적당히 섞게 만드는 것이다. 이게 미혹이다.
하나님이 업신여김을 당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가짜 교역자를 통해서 하나님을 바라보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무시하더라도, 호 로고스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은 무시당하지 않으신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두가지의 유형이 있다. 심령 가운데, 호 로고스가 임재하는 그리스도인들과, 그렇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나누어진다는 것이다. 심령에 호 로고스를 심는지, 아니면, 다른 무엇으로 심는지, 그 심는 것에 따라 심판받을 것이다.
6장 8절『자기의 육체(사륵스)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사륵스는 종교심을 의미한다. 종교의 영에 빠진 교역자들은 인본주의, 율법주의, 영지주의 교리를 중심으로 심령에 심어주므로 결국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된다. 성령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을 의미한다. 성도의 심령에 임재하시는 분은 성령에 의한 호 로고스이신 것이다. 여기서 성령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모두가 말씀이신 호 로고스(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참고로 성경에는 말씀으로 된 헬라어가 로고스와 레마가 있다. 로고스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로고스에 호라는 관사가 앞에 붙으면, 성도의 심령 가운데 임재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레마는 성경책에서 성도가 읽는 성경 말씀을 의미한다.
6장 9절『우리가 선(칼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칼론은 가치있는 일을 의미한다. 가치있는 일은 성도가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에 나가는 일, 지성소에 들어가 임재기도를 드리는 것(관상기도), 성령 충만을 받는 것 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의롭다 여기심을 받기까지 25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향 친척집을 떠나라는 말씀에, 그는 친척 롯을 데리고 나왔으며, 상속자를 엘리에셀로 여겼으며, 사라가 임신을 하지 못하므로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리고 그가 99세가 되어 내년에 사라로부터 아이를 얻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의심하지 않고 믿었으며, 그로부터 하나님이 그를 의로 여기신 것이다. 성도도 상황에 반응하지 말고 심령 가운데, 호 로고스의 임재를 바라보아야만 한다. 그러면 반드시 때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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