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내가 전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라디아서 1장 7-12절)『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장 7-8절『다른(알로)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에안:만일)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알로는 조금 다른 이라는 말이다. 조금이라도 다르면 안된다. 그리고천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천사는 다른 복음을 전할 수는 없다. 에안이라는 단어가 번역되지 않았다. 에안은 만일 이라는 불가능한 가정법이다. 불가능한 말이지만, 천사가 다른 복음을 전한다고 해도 저주를 받는다는 말이다. 이 말은 이단들의 종교를 보면 천사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말을 하는 자들이 많다. 십자가외에 다른 계시를 받았다고 말한다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이다. 

 1장 9절『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파르)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파르는 반대 편에 있다는 의미다. 전혀 다른 복음인 것이다. 반대되는 전혀 다른 복음은 인본주의, 영지주의, 율법주의를 의미한다. 이들은 모든 종교의 구원은 다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다만 구원에 이르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기독교의 복음도 한 가지라는 인식이다. 

 1장 10절『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페이도)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페이도는 좋게하랴가 아니라, 설득하다(persuade)라는 의미다. 교역자들이 복음으로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님을 설득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설득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교역자들이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설득하기 어려운 복음을 전하는 대신, 믿기 쉬운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식으로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다. 처음 교화 나온 사람들에게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거나 휘포모네(지성소로 나가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면, 믿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설득하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다가 복음이 기복주의로 변질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교역자는 신도들의 눈치를 보며, 귀에 거슬리는 말을 피하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의 십자가 복음을 말하지 않고, 믿는 자는 하늘의 복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의 축복도 얻는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1장 11절『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카타 안드로폰) 것이 아니니라』 카타 안드로폰은 『사람을 따라서』이다. 사람의 뜻을 따라에서 뜻이 헬라어 원문에는 없다. 그래서 바울이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을 따라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복음은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을 따라 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과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다르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살펴보고 그 뜻에 맞게 하는 것이지만,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의미다. 그래서 복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휘포모네가 되어 성도의 심령에 호로고스가 들어오시어 그 분과 함께 대화하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1장 12절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디) 것이라』

디는 말미암아가 아니라 통하여 라는 말이다. 말미암아는 원인에 따른 결과를 나타낼 때 사용되지만, 통하여는 함께 라는 의미다. 예언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고, 계시는 덮개를 벗기는 의미다. 그래서 덮개를 벗기고 본질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계시는 아포칼리시스(헬라어)로서『아포갈리토』라는 말에서 어근을 찾을 수 있다. 고린도후서 3장 14-16절에서『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계시는 구약의 율법 속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계시하여 주고 있다. 그래서 그것을 발견해야만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깨닫지 못한 것이다. 갈라디아서 3장 23-24절에서『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계시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여전히 율법 아래 있다는 것이다. 계시를 깨달은 자는 말씀이신 호 로고스(그리스도)가 성도의 심령에 들어오신 것을 믿는 자가 된다. 그래서 호 로고스의 음성을 듣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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