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장 17-32절)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4장 17절『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페리파테인) 같이 행하지(페리파테인) 말라』바울이 주 안에서 증언한다고 말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이다. 그리스도가 주인이라는 말이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그의 종이라는 말이다. 페리파테인은 행함이 아니라, 걸어간다는 의미다. 이방인은 혼자의 힘으로 걸어간다. 그래서 헛된 길로 간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종은 반드시 그리스도와 동행하게 된다.
4장 18절『그들의 총명(텐 디아노이아:지각)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이방인이 자기 혼자 길을 걸어가는 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그들의 지각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며, 둘째는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 떠났기 때문이다. 총명이라고 번역된 디아노이아는 디아(통하여) 노이아(알다)의 합성어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앎을 통한 지각을 의미한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이 없으므로 지각이 어두워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생명을 떠나게 된 것이다. 생명을 떠난 이유는 무지와 굳은 마음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모르거나, 비록 알더라도 완고한 마음 때문이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대상은 교회 사람들이다. 그들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심령 속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이방인과 같이 무지하고, 또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비록 알았다 하더라도 완고한 이유는 교리적인 지식들이 가로 막기 때문이다.
4장 19절『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감각없는 자 같이 되어도 자신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교회 안의 지도자들이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는 것의 의미도 모르고, 심령 안에 호 로고스를 만나지 못하면, 결국 돈을 사랑하게 되고 방탕에 빠지게 된다.
4장 20-21절『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바울이 말하는 대상은 교회 사람들인데, 그들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다. 만일 너희가 그 분의 음성을 듣는다면, 그 분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심령 속에 호 로고스가 임재하시려면, 우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셔서, 성도에게 말씀하시고, 그 분으로부터 음성을 듣고, 가르침을 받게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진리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4장 22절『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토 프뉴마티 투 노우스 휘몬) 하나님을 따라(톤 카타 데온)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옛사람을 벗지 못하는 것이다. 토 프뉴마티 투 노우스 휘몬은 너희의 마음의 성령으로 라는 의미다. 마음에 있는 성령으로 새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새사람은 새피조물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이런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는 로마서 6장 4-6절의 말씀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톤 카타 데온은 하나님을 따르는 (새사람)이라는 의미다. 새사람은 하나님을 따르는 자다. 데온은 관사가 없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새사람인 것이다. 새사람은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창조된 새사람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4장 25절『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진리(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것은 모두 거짓이다. 이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을 의미한다. 그래서 참된 진리인 심령 속의 호 로고스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서로 나누게 된다.
4장 26절『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분이라고 표현된 것은 화를 내는 것인데, 사람은 화가 날 때도 있지만, 죄를 지으면 안된다고 말한다. 화가 날 때는 심령 속의 호 로고스에게 여쭈어보라는 것이다. 4장 27절은 26절과 28절을 연결시킨다.
4장 27-28절『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갑자기 분을 내는 이야기를 하다가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고 하고서는 28절에서 다시 도둑질 하지 말라고 한다. 바울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마귀에게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를 점검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못하면, 마귀는 틈 사이로 들어온다. 그리스도 안에 있기 위해서는 육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가 됨을 기억해야만 하는 것이다. 교회의 지도자는 화를 내는 것과 돈의 유혹에서 마귀에게 당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4장 29절『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말로 죄를 짓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의 입술은 화살을 쏘아대는 활과 같은 모양이다. 화살을 함부러 날리면 안될 것이다.
4장 30절『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말로 죄를 짓게 되면, 성령이 근심하게 된다는 것이다. 구원의 날까지 인을 쳤는데, 성령을 근심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라는 말이다. 성령을 따라 살아가면, 말로 죄를 짓지 않을 것이다.
4장 31-32절『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유스플랑크노이)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카리조메노이)과 같이 하라』여기에도 말로서 죄를 짓는 여러가지가 나온다. 성령을 따라 사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가 되라는 말이다. 유스플랑크노이는 동정심이 많은 자가 되라 라는 말이다. 카리조메노이는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다 라는 말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성도에게 은혜를 베푸셨다. 죽었던 영을 살리기 위해 생명을 주신 은혜다.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죽었던 영에 대해서도 그런 은혜가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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