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갈라디아서 3장 15-19절)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

3장 15절『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언약의 중요상을 사람의 예를 통해서 말하고 이다. 사람들도 언약을 세우면 함부로 폐하거나 하지 않고, 철저히 지킨다는 것이다. 나아가 기업이나 국가간 맺은 협약이나 조약도 마찬가지가 된다. 바울이 이 말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도 이와 같다는 것이다. 

3장 16절『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토 스페르마티)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토이스 스페르마티)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토 스페르마티)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토 스페르마티는 그 씨(약속의)를 의미한다. 씨는 약속의 씨로서 창세기 3장 15절에서 말하는 여인의 후손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손은 씨로부터 세상에 태어난 모든 영적 그리스도인을 의미한다. 그래서 씨는 그리스도이시고, 자손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다. 번역자들이 씨를 자손으로 번역하므로서 아브라함의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시 번역하며,『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그 약속은 씨인 그리스도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씨들(아브라함이라는 사람의 씨와 약속의 씨인 그리스도)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를 약속의 씨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의 씨는 믿음의 조상으로부터 나오는 믿음의 자손들이다. 육적으로는 이삭 야곱 등등, 그러나 영적으로는 믿음의 백성들을 의미한다. 언약은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언약을 했는데, 그 언약말고, 다른 씨와도 언약을 했다는 것이다. 

육적인 눈으로 보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브라함의 씨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씨와 약속의 씨는 다른 차원인 것이다. 아브라함의 씨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하며, 약속의 씨는 하나님 백성이 되도록 하는 씨인 것이다. 

3장 17절『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미리 정하신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언약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었는데, 미리 정하신 약속의 씨와 그의 후손을 땅의 별처럼 많게 하는 언약을 했다는 것이다. 이 언약은 430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시는 것은 율법 이후에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을 율법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한 것이다. 하나님이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것은 율법을 통해서 구원을 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미리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창세기 3장 15절에서 여인의 후손을 약속하셨으나, 노아와 그의 가족 7명 외에는 믿는 자가 없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물에서 죽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세우면서 이 약속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그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천하만민의 모델로 택하여, 율법을 통해서 다시 이 약속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3장 18절『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유업은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여인의 후손인 씨의 약속이다. 이 씨의 약속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아브라함을 통해서 이 약속이 이어진다. 그래서 아브라함으로부터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가 태어났다. 바로 이삭인 것이다. 이삭은 영적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고, 사라가 90이 되었는데, 바랄 수 없는 것에서 믿음으로 아이가 태어난 것이다.  육적인 눈으로 보는 자는 육적 혈통을 바라보지만, 영적인 눈을 가진 자는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통해서 씨의 약속이 이루어짐을 보게된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씨의 약속을 통해 하신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3장 19절『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파라바세온)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바울이 아브라함을 통한 씨의 약속에 대해서 말을 하자, 율법주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러면 율법은 왜 주셨는가 라고 항변한다. 

파라바세온은 빗나가다라는 의미다. 하나님께 빗나가는 것이 죄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라는 것이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데, 죄인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율법에 대해서 죽으셨으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율법에 대해서 강제조항이라는 규정에서 벗어나,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율법을 바라보는 것이다.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그 내용의 의미와 상관없이 규정에 얽매여 지키느니 마느니 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다.『너희들은 다 나를 떠난 자들인데,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으로 깨어나 나에게로 돌아오고 다른 이들도 죽어 있는 영을 깨워 그리스도를 통과하여, 다시 나에게 돌아오게 하라』는 것이다.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대리자인 천사를 통하여 십계명을 받는 모습이다. 율법은 약속의 씨가 오시기까지이다. 

3장 20절『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모세는 한편만을 위한 중보자였다. 모세는 하나님이 지시하고, 그 지시를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자 역할만 하는 자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약속의 씨인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백성을 위한 중보자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오셔서, 삼위일체 속에서 사역하시나,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