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1-9절)『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
4장 1절『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스테파노스)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스테케테)』 여기서도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굳게 서라는 것이다. 스테케테는 굳게 서라는 의미다. 면류관은 왕이 쓰는 왕관과 승리하는 자가 쓰는 월계관이 있다. 스테파노스는 월계관이다.
4장 2절『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유오디아와 순두게가 서로 다툼이 있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말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호 로고스에게 여쭈어보고 복음의 사역을 하라고 했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성도의 심령 속에 임재하신 호 로고스에게 말씀을 여쭈어보고 듣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마음은 복음의 사역을 의미한다.
4장 3절『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쉴람바누)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쉴람바누는 함께 받아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의 지도자에게 두 여인을 함께 받아드려라 라고 말을 한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동역자들이 많이 있었다. 바울은 자기의 동역자를 도우라고 말한다.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서 복음의 사역을 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복음의 사역을 하는 자들은 직접 대면하여 사역하는 자 뿐만 아니라, 사역을 돕는 자도 포함된다.
4장 4절『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주 안에서 기뻐할 수 있는 것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복음의 사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쁜 것이다. 왜 기쁜가? 그 이유는 죽어있던 영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4장 5절『너희 관용(에피에이케스)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에피(~위에서)케이에스(닮은 것)는 합성어다. 그리스도를 닮은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말은 그리스도가 성도의 마음 속으로 들어와, 십자가의 복음을 통하여 죽었던 영을 살리고 부활에 이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의 복음을 받은 사람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십자가의 복음을 통하여, 영을 살리고 부활에 이르게하는 것이 없다면, 그리스도를 닮은 것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대로 세상적인 일을 위해 사역을 하는 것이다.
4장 6절『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프로슈케)와 간구(데에세이)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프로슈케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고, 데에세이는 성도가 하나님께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와 간구는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기도는 복음의 사역이 잘 이루어지는 내용이 될 것이다. 간구는 십자가의 복음 사역을 하다보면 재정을 포함한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 바울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것이다. 복음의 사역이야말로 비록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정말 감사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말 성경에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고 되어 있지만, 헬라어 성경을 보면, 『메덴 메리나테(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알 엔 판티(오직 모든 일에 있어) 테 프로슈케(기도) 카이(와) 데에세이 메타(간구로), 메타 유카리스티아스(감사함으로) 타 아이테마타(주님께 물어보고 듣는 것) 휘몬(너희의) 그노리제스도(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 프로스(향하여) 톤 데온(하나님을)』우리말과 헬라어 성경의 차이는 타 아이테마타가 빠져 있는 것이다. 기도와 간구는 호 로고스와의 세밀한 대화를 통하여 성취된다.
4장 7절『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성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난다.
4장 8절『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아레테)이 있든지, 무슨 기림(에파이노스)이 있던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로기제스데) 』여기에서 말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향기다. 그리스도의 향기는 진실되고, 존경받을 만하고, 의로운 것이 되고, 정결하며, 우정의 사랑을 받을 만하며, 칭찬을 받을만 하다는 것이다. 『무슨 덕(아레테)이 있든지, 무슨 기림(에파이노스)이 있던지』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니라, 사역자로서 해야 할 덕목이 된다. 아레테는 탁월함이고, 에파이노스는 포용이다. 사역자는 사역의 탁월함과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로기제스데는 사역자를 바라 볼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는지, 그리고 사역의 탁월함과 포용력이 있는지를 보고 사역에 동참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4장 9절『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바울은 네가지를 말한다. 배우고, 받고, 듣고, 보라는 것이다. 사역자의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서, 네가지를 통해서 하라는 것이다. 선교사를 지원하는 것도, 잘 파악해서 하라는 것이다. 정말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지 들어보고 성경 말씀으로 판단해보고, 현장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보고, 사역의 결과를 받아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라는 것이다. 제대로 파악해보지도 않고, 재정적 지원을 할 경우 잘못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제대로 사역에 동참할 때,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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