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골로새서 1장 15-29절)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1장 15절『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투 데우)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프로토토코스) 이시니』 관사가 있는 데우는 성부 하나님이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 분이 예수님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가 없는 자는 하나님의 형상이 없다는 말이다. 형상은 어떤 형태나 품성이나 이런 성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자는 형상이 없는 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다. 프로토토코스는 질서적으로 가장 앞에 계시 분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예정에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개념이다.
1장 16절『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토이스 우라노이스)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그리스도가 만물(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한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도 그리스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땅에 있는 모든 것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 그리스도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권세가 주어진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세상의 지배권을 주는 이치가 된다. 그런데, 하늘로 번역된 토이스 우리노이스는 복수의 하늘들이다. 관사가 있는 복수의 하늘은 성도의 심령 속에 임재하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
1장 17절『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이는 그리스도 예정에 따라 질서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신다. 그리스도가 먼저 예정되고, 그 그리스도가 세상을 창조하시고, 세상의 지배자들에게 권세들을 주고(하나님이 사탄에게 지배권을 허락하는 것과 같은 이치), 성도의 심령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 그를 통해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 예정 안에 있다는 것이다.
1장 18-19절『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케팔레)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케팔레는 우두머리(다스리는 자)다. 성도의 심령 속에 만들어진 성전에서 호로고스는 성도를 다스리신다. 그 분은 가장 먼저 부활하신 분이며, 부활하신 그 분이 성도의 심령에 들어오시므로 성도 역시 성도를 부활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으뜸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예정에 있어서 그리스도가 가장 먼저 시작된 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이 이루어진다.
1장 20절『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는 것과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는 것은 동격이다. 디아는 말미암아가 아니라, 통하여 이다. 말미암아는 과거의 어떤 사실에 근거하여 라는 말이 되지만, 통하여 라는 말은 지금 그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는 것이다.
1장 21-22절『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엔토 소마티 테스 사르코스 아우토)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엔토 소마티 테스 사르코스 아우토는 그의 몸된 교회 안에서 라는 의미다. 그의 몸된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잊어버리는 종교화된 교회를 의미한다. 이런 종교심을 버리고 본질로 돌아올 때 하나님과 화목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교회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 안으로 돌아올 때, 십자가의 복음을 회복할 때 화목하게 되는 것이다.
1장 23절『만일 너희가 믿음(테 피스테이)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테 피스테이는 그 믿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이다. 성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십자가에서 죽고, 하나님이 부활시켜주는 믿음인 것이다. 복음의 소망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이다.
1장 24절『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파데마신)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들맆세온)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파데마신은 영어의 passion(열정)으로서 복음의 사역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겪는 수난을 의미한다. 들맆세온은 영어로 push(미는 것)이다. 하나님이 성도에게 그의 보좌로 들어가도록 미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하여(떠미는 것)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이 먼저 보좌의 하나님께 나아가서 성도의 부족함을 채우겠다고 말한다.
1장 25절『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플레로사이 톤 레곤 투 데우) 함이니라』플레로사이 톤 레곤 투 데우는 호 로고스의 말씀을 충만히 채우도록 하는 것이다. 바울이 성도들을 위하여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바울이 휘포모네를 통하여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와 대화를 하면서, 부족한 성도에게 화목을 채우도록 해 주겠다는 것이다. 이게 사도의 직분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것이 비밀이라는것이다.
1장 26절『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비밀은 그리스도 예정 안에서 감추어져 잇는 것인데, 호 로고스께서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와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고, 그의 뜻에 따라 복음의 씨를 뿌리고, 영양을 주고 가꾸는 것이다.
1장 27절『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하나님은 이 비밀을 유대인들에게 나타내려 하셨으나, 그들은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래서 하나님이 그 비밀을 이방인에게 알게 해 주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 심령 속으로 들어와 임재하시는 것을 그들이 깨달을 때, 그것이 영적으로 얼마나 풍성하게 되는 지를 그들이 알게되는 것이다.
1장 28-29절『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파라소테소멘)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파라소테소멘은 옆에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가 되는 것이다.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이 말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따라 나를 통하여 사역하시는 것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