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에베소서 6장 13-20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6장 13절『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아날라베테)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아날라베테는 위에서 주어지는 것이다. 전신갑주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를 힙입는 것이다. 

6장 14절『그런즉 서서 진리로(엔 알레데이아)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도라카 테스 뒤카이오쉬네스)을 붙이고』엔 알레데이아는 진리 안에서 라는 말로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허리띠는 전쟁 중에 사용할 총알을 보관하는 장소다. 전쟁의 기본은 무기를 보유하는 것이다. 그게 그리스도 안에 라는 말이다. 도라카 테스 뒤카이오쉬네스는 의의 흉갑을 의미한다. 심장이 있는 가슴부위를 보호하는 흉갑(방탄복)은 그리스도의 의를 나타낸다. 그리스도의 의는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가 하나님으로부터 의로운 자라고 칭함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의는 십자가의 죽음을 나타낸다. 날마다 죽노라를 기억해야만 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죽음은 성도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사탄의 머리를 쪼개는 역할을 한다. 

6장 15절『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군화를 평안의 복음이라고 표현했다. 전쟁은 평안을 확보하기 위한 싸움이다. 마귀가 공격해오면, 평안이 깨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 깨어진 평안을 확보하는 것이 마귀와의 전쟁의 목적이다. 신을 신는다는 것은 다니면서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이다. 이것이 세상에서의 하나님 나라 확장이 된다. 

6장 16절『모든 것 위에 믿음(테스 피스테오스)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관사가 있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이다. 그 믿음이 바로 방패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은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으면, 하나님이 부활시켜주신다는 믿음이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이 믿음이 악한 자(마귀)가 쏘는 불화살을 견딜 수 있다. 

6장 17절『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레마)을 가지라』투구는 머리에 쓰는 모자인데, 이 모자는 방어용이 아니라, 승리를 나타내는 투구이다. 성도는 구원받은 자라는 것을 스스로 알리는 것이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성경 말씀이다. 마귀와 싸우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하는 것이다. 6장 13-16절까지는 마귀의 공격에 방어하는 이야기였지만, 6장 17절부터는 마귀를 공격하는 이야기다. 성경말씀이 왜곡되어 있다거나, 제대로 된 번역이 되지 못하면, 마귀를 공격할 수 없다. 이단은 성경 말씀이 왜곡될 때 이단이 되는 것이다. 성경말씀이 왜곡되는 이유는 인본주의, 율법주의, 영지주의가 바탕에 깔려있다. 이들 사상은 성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따르는 것이다. 

6장 18절『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항상 심령 안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께 기도와 간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내 안에 거하라고 하시고,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호 로고스와 성도가 성령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 심령 속에 임재하신 호 로고스를 만나는 이유는 그의 말씀을 듣기 위함이다. 이것은 기도와 간구로서 이루어진다. 예수 그리스도는 중보자이시다. 성도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성부 하나님께 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의 기도와 간구는 기복적인 내용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의를 세우는 것이 주된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생명의 성령의 법이 적용되어, 성령이 역사하신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전신갑주를 입고,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도록』기도와 간구를 해야한다는 말이다. 

6장 19-20절『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바울은 성령 안에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도록 성도들에게 구하는 것이다. 바울은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성도들도 합심해서 기도해 달하라는 것이다. 이게 신앙의 목표다. 

6장 21-22절『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우리 사정을 알리고(그노테)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바울은 두기고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하게 사역하는 자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신실한 사역자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함을 거의 말하지 않는다. 

그노테는『너희가 알고』라는 의미다. 안다는 것은 히브리어 야다와 같은 의미로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주 안에서 너희가 하나님과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 두기고를 보내어서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바울이 두기고를 통해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앙을 배우라고 말한다. 

6장 23-24절『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아가페 메타 피스테오스)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아프다르시아)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아가페 메타 피스테오스는 믿음과 함께 하는 그 사랑이다. 아가페는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즉 죽어있던 영을 살리는 것이다. 믿음은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면 부활시켜 주실 것이라는 그리스도의 믿음이다. 이 모든 것은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아프다르시아는 변질됨이 없이 라는 의미다. 신앙이 변질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이 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주안점은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앙을 강조한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새생명으로 거듭나서, 성령세례를 받고, 그래서 성도는 그의 심령 속에 호 로고스가 임재하시고, 그리스도 역시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가서 서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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