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빌립보서 1장 12-21절)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
1장 12절『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프로코펜)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기노스케인)』 프로코펜은 빛을 비추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의 비춤이 나타났던 것이다. 가노스케인은 주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알게되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에 갔는데, 유대인의 고소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로마에 가기 전에 아그립바 총독이 풀어줄 수 있었는데, 바울이 로마로 가서 황제를 만나야 겠다며, 로마로 가서 황제의 궁내에 있는 감옥에 연금 상태로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1장 13-14절『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토 프라이토리오)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페포이도타스)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톤 로곤)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토 프라이토리오는 궁전을 의미한다. 궁전 안에 그리스도의 빛이 나타나게 된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음을 강조한다. 페포이도타스는 확신을 가지고 라는 의미다. 그리스도 안이라는 말은 주님과 동행한다는 말이다. 임마누엘과 같은 개념이다. 요한 사도는 헬라어 파루시아(주님의 임재)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앙은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종교행위가 아니라, 실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신앙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는 것을 믿는 자가 되는 것이다. 톤 로곤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심령 속의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담대히 전했다는 것이다.
1장 15절『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유도키안)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유도키안은 좋은 이라는 의미다. 바울이 로마에 와서 복음을 전하는데, 바울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하지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바울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두 종류의 기독교인들이었지만, 모두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었다. 로마 교회도 디아스포라 유대 기독교인들과 헬라인 기독교인들이 있었다. 유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율법에 잡혀 있었던 자들이다.
1장 16절『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들맆신)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에리데이아스)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바울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하던 자들은 아가페를 바탕으로 바울을 대했지만, 좋은 인식을 갖지 못한 자들은 바울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들맆신)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매임은 가택연급을 의미한다. 유대인 기독교인들은 바울이 가택연금을 당한 것에 대해서, 신앙이 부족하므로, 그곳에서 하나님을 더 찾도록 기도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들맆신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에라데이아스는 바울에 대해서 폄하하는 것이다. 그들은 바울의 말에 관심없이 자기 중심의 신앙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1장 18절『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겉치레로 하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아니고, 참으로 하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다. 어쨌든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전하므로 바울은 기쁘다 라고 말한다.
1장 19절『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로마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하면서,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에게 바울이 비록 로마에 가택연금을 당해 어려움을 겪지만, 너희의 간구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간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너희의 간구와 성령의 도우심은 동격이라는 것이다.
1장 20-21절『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아이스퀸데소마이)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빌립보 교회 교인들의 간구와 성령의 도우심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의미한다. 아이스퀸데소마이는 문법적으로 미래시제, 수동태다. 내가 부끄럽게 되지 않도록 이라는 말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산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도의 심령 안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가 주인이기 때문이다. 바울이 사역을 하다가 죽는다면 그것도 유익하다 라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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