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히브리서 1장 1-7절)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1장 1절『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토이스 프로테타이스)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호 데오스)이』 토이스 프로테타이스는 선지자를 통하여 라기 보다, 선지자의 심령 안에서 라는 의미다. 성도의 심령 안에 호 로고스가 임재하시는 것과 같은 것이다. 호 데오스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한다.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은 한 분이시지만,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사탄과 천사로 인해서, 그리스도를 예정하시고, 그 예정에 따라, 물질세계가 그리스도에 의해 창조되고, 그리스도께서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세상에 육신으로 잠깐씩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은 한 분이지만, 세상에서 바라보는 하나님은 삼위일체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자신이시며, 물질세계를 창조하시고, 육신으로 이 세상에 왔을 때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셨으므로, 보좌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관계를 성령을 통해서 역사하시므로 삼위일체가 되는 것이다. 만일 이 물질세계가 없다면 하나님은 삼위의 모습으로 나타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삼위는 그리스도를 예정하시므로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을 심판하시므로 여호와 하나님만 계시게 된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호 데오스는 여호와 하나님이시지만,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호 데오스는 호 로고스이시며, 물질세계를 창조하시고, 육체로 세상에 와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성도의 심령 안에 역사하시는 분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예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1장 2절『이 모든 날(헤메론) 마지막(에스카투)에는 아들을 통하여(엔 휘오)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에스카투 헤메론은 종말의 날을 의미한다. 종말의 날은 지구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예정하시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백보좌 심판을 기다리는 상태에 있는 날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엔 휘오는 아들 안에서 라는 의미다.
하나님이 구원에 대해서 구약시대는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지만, 신약시대는 아들(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하신다. 성도는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호 로고스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을 수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은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기 위함이었다고 말한다. 즉 그리스도를 세우시고,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에덴동산의 의미를 이해해야만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곳에 사람을 두셨다. 이 말은 이 땅에서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사람을 통해서 경배받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사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죄를 범하므로 에덴동산에서 쫒겨났다. 그리고 하나님은 불칼과 두루도는 화염검으로 지키게 했다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쫒겨난 인간이 다시 에덴동산으로 돌아오는 방법(죽어서 돌아오라)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 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모형적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오늘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가를 보여주신다.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죽음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죽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1장 3절『이는(호스)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칼락테르 휘포스타세오스)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페론 테 타 판타)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리스도의 본질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는 그 분(그리스도)이라는 의미다. 그리스도는 다름 아닌 하나님영광의 광채이시고,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형상이라고 번역된 것의 헬라어 칼락테르 휘포스타세오스는 본체 아래 서 있는 조각품이다. 조각품은 모형이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은 하나님 아래 서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형상은 어떤 성품이나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를 통해서 함께 하는 분이라는 것이다.
『페론 테 타 판타』만물을 사역한다는 것이다. 성부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아들 그리스도께서 세상 속에서 사역하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가 부활 승천하기 전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역하신 것을 두고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는 것이다. 그 사역하는 주된 임무가 죄를 정결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서 인간들의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죄를 사하게 하시고, 성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한다.
1장 4절『그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오노마)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이름도 함부러 부르지 못했으며, 항상 천사가 하나님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그래서 천사를 하나님 다음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그 분이 천사보다 뛰어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오노마는 이름(아들이라는 이름)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 천사보다 영적으로 다 높다고 설명한다. 히브리서 기자가 예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보기에 예수는 사람인데, 그리스도라고 하므로 잘 받아드려지지 않는 것이다.
1장 5절『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기를 이 말은 시편 2장 7절에 나오는 말씀인데, 천사에게 한 말이 아니지 않느냐 라는 것이다.
1장 6절『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이 말씀도 마태복음 25장 31절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맏아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며, 세상에 다시 들어오는 것은 에수님의 재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호 로고스가 성육신 하였듯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의 심령 안에 성육신 하시어 임재하시는 모습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그래서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한다는 것이다.
1장 7절『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프뉴마타)으로, 그의 사역자(레이투르구스)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프뉴마타는 영들이다. 레이투르구스는 성전에서 일하는 사역자를 의미한다. 즉 천사들은 영들이며, 성전에서 일하는 사역자와 같은 그런 역할이라는 것이다. 천사들은 영적으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며, 아들과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