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히브리서 5장 1-7절)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5장 1-2절『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여기에서 대제사장은 아론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제사장도 연약한 자라는 것이다. 그가 연약하므로,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용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인 대제사장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죄가 없는 자가 아니라, 다른 이들과 같은 그런 존재라는 것을 말한다.
5장 3절『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대제사장은 속죄제를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드리고, 그리고 자신을 위해 제사를 드린다. 대제사장은 향로를 취하여 여호와 앞 단 위에서 피운 불을 채우고, 두 손에는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채워서 지성소에 들어간다(레 16:12).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향연으로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움으로 대제사장 자신이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레 16:13). 분향하는 연기로 속죄소를 가리운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임재를 대면하여 볼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나타낸다.
5장 4절『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이러한 대제사장 직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야 한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대제사장 직을 하게 되는가를 설명하기 위함이다.
5장 5절『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하나님의 아들이 되므로서 대제사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라는 것이다. 즉 예수님이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예정에 따라 대제사장직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예정 중에는 예수님이 비천한 곳에서 태어나시고, 낮아지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다시 그리스도의 자리로 돌아간 분이다. 원래 여호와 하나님은 한분이시나, 스스로 그리스도가 되고 보좌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보좌의 하나님(성부)께 순종하는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에 대해서 성부가 택하신 아들처럼, 그는 철저히 성부 하나님께 순종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아론처럼 택하여진 대제사장이라는 것이다.
5장 6절『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그러나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 있지만, 예수님은 아론의 반차가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라는 말이다. 창세기 14장 14절에서, 전쟁이 일어나서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해준다.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그래서 아브라함은 롯을 구하고 멜기세덱을 만나게 된다. 창세기 14장 17-18절에서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싸워서 이기고, 또 영적 형제를 구출한 아브라함에게 멜기세덱이 나타나신 것이다.
역대기 상에는 일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후보자가 24명 중 1-2명이었다.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다. 그러나 멜기세덱은 추첨으로 당선되는 그런 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멜기세덱은 멜기(왕)와 세덱(의)이라는 합성어다. 『의의 왕이』라는 뜻이다. 멜기세덱은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예루살렘도 예루(도시)와 살렘(평화)의 합성어다. 멜기세덱은 살렘이라는 도시의 왕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언약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의의 왕으로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기 전에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에서 멜기세덱처럼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누가복음 22장 20절에서『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살을 먹고(죽음과 연합되고), 피를 마시는(보혈로 죄 사하심을 얻는)자가 거듭난 자인 것이다. 거듭난 자가 새언약을 붙잡는다.
5장 7절『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예수님은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 밤에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서 땀이 피가 될 정도로 기도와 간구를 했다. 이 잔을 내게서 떠나가게 해 달라고 할 정도로 마음의 고통이 심했던 것이다. 순간 마귀의 유혹을 받았지만, 본래의 그리스도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우리가 다 아는 바다.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에이사쿠스데이스 아포 테스 율라베이아스)』 에이사쿠스데이스는 말씀을 듣고 안으로, 아포는 ~로 부터, 테스는 정관사 그, 율라베이아스는 잘 붙잡는 것이다. 예수님이 순간 마귀의 유혹이 있었지만, 성부의 말씀(십자가를 져야한다는)을 붙잡고, 그의 말씀 안으로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하였기 때문에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 되어, 성도들을 도우실 수 있다는 것이다. 성도도 마귀의 시험에 취약하다. 주님이 이렇게 경험을 했으므로 대제사장이 되어 성도들을 도울 수 있다고 히브리서 기자가 말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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