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로마서 8장 12절『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빚진 자는 빚을 다 갚을 때까지 자유함이 없다.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로 육신이 지은 죄의 빚을 다 갚았으므로 더 이상 육신에 끌려가는 삶을 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8장 13절『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아포드네스케인)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아포드네스케인은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을 의미한다. 죄를 짓고 반드시 이렇게 죽는 것이 아니라, 육신대로 산 자는 예수와 함께 죽지만, 회개하여 그리스도의 믿음을 소유하게 되면 성령으로 성도의 죽은 몸도 영의 몸으로 살리게 된다는 것이다. 

8장 14절『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호소이 프뉴마티 데우 아곤타이)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누구든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으면 이라는 의미다. 하나님의 영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령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그 분의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이다. 

8장 15절『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프뉴마 둘레아이스)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휘오데시아스)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프뉴마 둘레아이스는 종의 영으로서 우리를 죄의 종이 되게 하는 영을 의미한다. 바울은 죄의 영과 양자의 영을 대조시킨다. 이 차이의 핵심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아닌가의 차이가 된다. 휘오데시아스는 양자이지만 아들이 되는 것이다. 

8장 16절『성령(보혜사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내주하는 성령)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테크나)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하나님의 아들(휘오스)과 자녀(테크나)의 차이점은 아들은 다른 이의 죽었던 영을 성령의 인도를 받아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자이고, 자녀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났지만 하나님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기에 역부족인 자를 의미한다. 그래서 거듭난 자 안에 거하시는 성령을 내주하는 성령이라고 하며, 죽었던 영을 살리는데 인도하시는 성령을 보혜사 성령(돕고 증거하시는 성령)이라고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언하시는 분은 보혜사 성령이시며, 내주하시는 성령이 함께 증언한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성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나고, 성령의 인도로 죽었던 영을 살려야 하는 것이다.

8장 17절『자녀이면 또한 상속자(클레로노모스)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슁클레로노모이 크리스투)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쉼파스코멘)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클레로노모스는 앞으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자이다. 슁크레로노모이 클리스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함을 통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상속자가 되려면 절차가 있다. 쉼파스코멘은 쉰(함께)과 피스코(힘든 과정)의 합성어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되기 위한 훈련이다. 자녀가 되는가 아니면 아들이 되는가는 바로 이런 과정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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