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로마서 11장 11절『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메 엪타이산 히나 페소신) 그럴 수 없느니라(메게노이토) 그들이 넘어짐으로(파랖토마티) 구원(헤 소테리아)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메 엪타이산 히나 페소신은 그들이 넘어지기 위하여 장애물에 걸린 것이 아니다 라는 의미다. 엪타이산은 장애물에 걸리다 라는 의미로, 아오리스트 시제를 사용했다. 이스라엘이 율법으로 구원에 이르려다 뜻하지 않게 장애물에 걸린 것은 맞지만 그것으로 인해 넘어진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메게노이토는 소원법이다. 이스라엘이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강한 소원이 담겨져 있다. 바울의 소망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이 넘어진 장애물이 오히려 이방인에게는 구원을 가져왔다. 그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구원이 이스라엘을 시기나게 만들어서 그들로 하여금 잃어버린 구원을 다시 찾을 기회를 될 것이라고 말한다.
파랖토마티는 옆으로 미끌어지다 라는 의미다. 이스라엘이 실수로 미끌어졌다는 의미다. 헤 소테리아는 그 구원인데, 이방인들이 은혜로 구원받는 것을 의미한다. 은혜로 구원받는 이방인이 이스라엘을 시기나게 만들고 그 결과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다는 말이다.
11장 12절『그들의 넘어짐(토 파랍토마)이 세상의 풍성함(플루토스)이 되며 그들이 실패(토 헵테타이)가 이방인의 풍성함(플루토스)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바울은 이스라엘이 율법을 따르는 것을 토 파랍토마(그 미끌어짐)와 토 헵테타이(그 변질)로 보았다. 그런데 이러한 이스라엘의 실수에서 나온 신앙의 변질이 이방인에게는 부요함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방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받지 않았다. 바울이 자신이 전도한 교회에 유대주의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주의를 가지고 들어오려고 하는 것을 철저히 막으려고 했다. 율법과 율법주의는 다른 의미다. 율법에는 복음이 숨겨져 있으나, 율법주의는 복음을 망치게 한다.
11장 13-14절『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이는 혹 내 골육(무 텐 사르카)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을 한다. 자신의 복음 전도로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으면, 그로 인해 이스라엘 사람들도 구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무텐 사르카는 나의 그 육신이다. 사르카는 하나님을 찾는 종교심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종교심이 있는데, 강한 자가 있으며, 약한 자도 있다. 바울은 자기 안에도 연약한 육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 육신을 시기나게 해야만 그들 중 얼마를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11장 15절『그들을 버리는 것(헤 아포볼레 아우톤)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네오크론)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헤 아포볼레 아우톤은 그들이 그 던져버림이 라는 의미다. 아우톤은 3인칭 복수 소유격 대명사로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림이 세상의 화목이 된다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받아드림이 죽은 자자들부터 살아나는 것이다. 네오크론은 영적으로 죽은 자를 의미한다. 이스라엘의 실족으로 뜻하지 않게 구원을 받은 이방인들이 하나님 은혜로 바른 길을 걷는다면 이를 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다라는 의미다. 그래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을 질투하게 할 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11장 16절『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아파르케)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하나님께 드린 처음 익은 곡식의 열매는 이스라엘의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만든 떡덩이는 야곱의 열두 아들에서 나온 이스라엘 민족을 의미한다. 또한 뿌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 대표되는 이스라엘의 민족을 가리킨다. 아브라함의 신앙의 본질은 거룩이다. 이 거룩이라는 단어가 겉으로는 두번 반복되지만, 내용상르로는 네번 등장한다.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가루가 거룩하고, 떡덩이도 거룩하고 그 뿌리가 거룩한 즉 가지도 가룩하다는 말이다. 아파르케는 하나님께 소제로 드릴 때 사용하는 처음 익은 곡식가루(열매)를 의미한다. 거룩한(하기아) 이라고 말하는 하기아의 기본형은 하기오스인데, 구별되다 라는 의미다. 하나님께 구별되어 드려짐으로 성결해지는 것이다. 드려진다는 말은 죽는 것(제물)을 의미한다.
11장 17-18절『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중에서 거룩하지 못한 가지를 잘라내고 그곳에 돌감람나무인 헬라인 기독교인을 접붙였다. 참 감람나무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진액이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이삭, 야곱이 가졌던 거룩의 신앙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신 이유나 헬라인 기독교인들을 부르신 이유는 같다는 말이다. 거룩이 되라는 말이다. 거룩의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드리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영적 거룩한 산 제물이란 바로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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