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로마서 12장 1절『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디아 톤 오이크티르몬)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파라스테사이)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톤 로기켄 라트레이아 휘몬)』성도가 몸을 산 제물로 드려야 할 이유는 지혜와 지식이 깊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몸을 드려서 호 로고스의 책사가 되기 위함이다. 디아 톤 오이크티르몬은 그 자비들을 통하여 라는 의미다. 그 자비들을 통한다는 말은 11장 36절에서 말하는 에크 아우투(그로부터), 디 아우투(그를 통하여), 에이스 아우투(그 분 속으로)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그리스부터, 예수 그리스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속으로 이다. 이 세가지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긴 예수 그리스도의 책사가 되는 은혜가 주어지는 것이다.
성도가 몸을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해서는 제사장이 된다.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베드로는 표현했다. 파라스테사이는 파라(~옆에)와 스테사이(서 있다)의 합성어다. 즉 옆에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즉 파라스테사이는 옆에 세우기 위하여 라는 부정사가 된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산 제물이 되는 것은 동행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톤 로기켄 라트레이아 휘몬은 너희의 그 말씀의 섬김이 된다는 의미다. 즉 지혜와 지식이 깊고 풍성하신 우리 안에 말씀으로 존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제사장직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12장 2절『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쉬스데마케제스데)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아나키노세이) 변화를 받아(메타모르푸스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도키마조) 하라』 쉬스데마케제스데는 쉰(함께)와 스케아(모습)의 합성어이다. 같은 모습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과 같은 모습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아나키노세이는 아나(위에서)와 키노세이(새롭게 됨)의 합성어로 위(하늘)에서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모르푸스데는 메타(함께)와 모르포(본체)의 합성어로 하나님의 본체이신 말씀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하늘에서 세롭게 변화된다는 의미다. 이 변화를 통해서 성도는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게 된다. 도키마조(기본형은 도키마제인)는 실험하다 라는 의미다. 즉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실험해 보라는 것이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그 분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면 성도의 마음이 새롭게 변화될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이라는 것이다. 정말로 이 말이 맞는지 기도로서 실험해 보라는 것이다.
12장 3절『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디아 테스 카리스토스)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메 휘페르프로메인 소프로데인)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디아 토스 카리스토스는 그 은혜를 통하여 라는 말이다. 성도 안에 말씀(호 로고스)으로 존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메 휘페르프로메인은 우리 안에 우리 생각대로 사는 것도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을 따라야 할 것이 있다는 말이다. 소프로데인은 한글 개역개정에는 번역이 안되었다. 올바른 생각(예수 그리스도의 생각) 속으로 라는 의미다. 이렇게 살기 위해서는 성도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은 각 성도에게 믿음의 분량대로 나누어 주셨다. 믿음이 있는 자는 심령 속의 예수 그리스도와 대화를 나누고 여쭈어보는 것이다.
12장 4-5절『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마치 여러 지체들인 것처럼 모여있으며, 그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과 같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이라는 말이 바로 교회 공동체라는 의미가 된다.
12장 6절『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카리스마)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카리스마는 카리스(은혜)와 마(선물)의 합성어이다. 하나님이 교회의 구성원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은혜의 선물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은사는 다르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은사 아홉가지를 설명한다. 바울이 예언의 은사를 가장 먼저 말한 이유는 당시 로마교회에서 이 문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졌기 때문이다. 당시 로마교회는 유대인 기독교인과 헬라인 기독교인들이 나누어져서 대립하고 있었다. 교회 안에 은사를 받은 자가 있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호 로고스에게 여쭈어보고 그 해답을 제시하면 되는 것이다.
12장 7절『혹 섬기는(디아코니아) 일이면 섬기는 일로(엔 테 디아코니아),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디아코니아는 하인이 종으로 상전을 섬기는 것을 의미한다. 엔 테 디아코니아는 그 섬김 안에서 라는 의미다. 즉 디아코니아 엔 테 디아코니아는 그 섬김 안에서 섬김이다. 디아코니아에 관사 테가 붙어있는 이유는 예수님이 은사로 주신 특별한 섬김이기 때문이다. 이 은사는 가르치는 은사인 것이다. 혹은 가르치는 것 안에서 가르치는 자로 이다. 아무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가르치는 은사를 받은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해서 지식을 배우고 습득하는 그런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배우고 가르치는 자가 된다.
12장 8절『혹 위로하는(호 파라켈레론)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메타디두스)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프로이스타메노스)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엘레온)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호 파라켈레론은 파라(옆에서)와 칼레오(부르다)의 합성어로서 권면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권면 안에서 권면하는 자로 라고 해야한다. 관사가 있는 것은 이 권면이 예수 그리스그리부터 온 특별한 것이라는 의미다. 메타디두스는 메타(뒤에서)와 디도미(주다)의 합성어로 밀어주다 라는 의미다. 다른 사람에게 권면할 때 성실함을 가지고 밀어주라는 것이다. 프로이스타메노스는 프로(앞)과 히스테미(서다)의 합성어이다. 빠르게 앞장서라는 의미다. 권면하는 사람이 빨리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라는 것이다. 엘레온(기본형은 엘레오)은 하나님의 자비를 베푸는 것인데, 권면하는 사람이 권면함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되 기꺼이 해야 함을 말해준다.
12장 9-10절『사랑에는(헤 아가페) 거짓이 없나니(아뉘포크리토스) 악(호 포네로스)을 미워하고 선(호 아가도스)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아뉘포크리토스는 안(부정)과 휘포크리투스(위선)의 합성어이다. 위선이 아니라는 의미다. 기독교의 사랑(헤 아가페)은 위선이 아니라는 의미다. 헤 아가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그런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 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이다. 그 사랑은 죽었던 영을 살리는 사랑이다. 즉 십자가의 죽음인 것이다. 성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연합되어 죽는다면 하나님의 아가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나게 된다. 성도가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의 죽은 영을 살릴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성령이 이렇게 인도하기 때문이다.
거짓이 없나니라는 아뉘포크리토스 뒤에는 마침표가 있다. 이 말은 뒤의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는 말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는 말 뒤에는 쉼표가 있다. 즉 이 말 다음의 문장(형제 사랑)과 연결된다. 호 포네로스는 호(관사)와 포네로스(해를 끼치는 악)가 연결되어 사탄이라는 의미가 된다. 호 아가도스 역시 관사가 있으므로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특별한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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