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로마서 6장 13절 『또한 너희 지체(타 멜레)를 불의(아디키아스)의 무기(호플라)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메세 파리스타네테)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파라스타사테)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타 멜레는 지체로서 몸을 의미한다. 메세 파리스타네테는 너희는 옆에 세워두지 말라는 것이다. 몸을 죄 옆에 세워두지 말고, 하나님 옆에 세워두라(파라스테사테)는 것이다. 파리스테미는 옆에 세워두다라는 의미이고, 파리스타네테는 명령법 현재시제, 파라스타사테는 명령법 아오리스트 시제이다. 죄 옆에 세워두지 말라는 것은 현재시제로, 하나님 옆에 세워두는 것은 순간 순간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아오리스트 시제). 로마교회의 교인들이 항상 (몸이)죄에 노출되어 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누구나 기독교인들은 현재적으로 죄에 노출되어 있다. 그때마다 하나님 옆에 자신을 세워두라는 것이다.
6장 14절『죄가 너희(하마르티아 휘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이렇게 순간 순간 하나님 옆에 세워두면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마르티아 휘몬은 너희의 죄라는 말이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너희의 죄가 주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죄를 용서받는다. 그러나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죄가 있음에도 덮허두시는 것이다. 죄가 주장하지 못하는 것을 율법이 아니라 은혜 가운데 있기 때문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가면 죄가 주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회개는 옛사람의 죽음이다.
6장 15절『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하마르테소멘) 그럴 수 없느니라(메 게노이토)』 하마르테소멘은 가정법 아오리스트 시제이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지배를 벗어났지만, 그럼에도 죄를 지을 가능성은 있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사탄이 옛사람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메 게노이토는 그런 일이 있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은혜 아래 있는 사람들도 순간 실수로 죄를 범할 수 있지만 이런 일이 있지 않기를 소원한다는 것이다. 게노이트는 있다 존재한다는 말로 희구법(소원), 아오리스트 시제, 중간디포테(자기에게), 3인칭 단수이다. 이런 일이 나에게 있어서도 안되고 다른 사람에게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소원인 것이다.
6장 16절『너희 자신을 종으로(둘로스)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오이다테)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호 휘파코에테)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둘로스는 종이다. 죄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둘로스의 길이다. 사탄의 종이었을 때는 죄의 종이 되었지만, 그리스도의 종이 되면 그리스도께서 시키는 대로 하면 죄를 짓지 않게 된다는 말이다. 오이다테는 아오리스트 시제로서 너희가 성령을 받을 때 순간적으로 깨달아 알지 않느냐 라는 말이다. 호 휘파코이테는 휘포(~아래서)와 아쿠오(듣다)의 합성어로 종이 주인의 발 아래서 듣고 순종하는 것이다. 심령 속에 호 로고스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의 말씀대로 행하는 자가 순종하는 자이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자들은 불순종을 범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여쭈어 보아야만 한다.
6장 17절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파레도데테 튀폰 디다케스)을 마음으로 순종하』파레도데테(넘겨받다)는 파라(옆에서)와 디도마(주다)의 합성어다. 수동태 아오리스트 시제로서 순간적으로 옆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튀폰의 기본형인 튀포스는 모형이라는 의미로 복사판이다. 우리가 교훈의 모형 속으로 들어가면서 마음으로부터 순종했기 때문이다 라는 것이다. 성도가 받은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된 것인데,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은 우리 옆에 와 있는 교훈의 모형 틀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순종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6장 18절『죄로부터 해방되어(엘류데로덴테스)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엘류데로덴테스가 아오리스트 시제 수동형으로 사용되었다. 성도가 성령세례를 받을 때 순간적으로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의의 종이 되기 위해서는 죄에 대해서 죽어야 함을 말해준다. 예수와 함께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이다.
6장 19절『너희 육신(사륵스)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파라스테 사테(너희가 내어주라) 타(그) 멜레(지체들을) 휘몬(너희의) 둘라(종들로) 테 디카이오쉬네 에이스 하기아스몬)』 디카이오쉬네는 의로움이다. 이제는 너희의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어주어 거룩함 속으로 들어가라 사륵스는 인간 속의 종교심을 의미하는데, 종교심이 강할 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진다. 육신이 연약하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안되므로 라는 의미다.
6장 20-21절『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의로운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성도라는 것이다. 죄의 종과 의의 종을 대비시키는데, 의의 종은 의로운 삶에 붙들려서 사는 자를 의미하며, 의로운 삶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호 로고스와 함께 살아가고, 그리고 죽었던 이웃의 영을 살리는 자들이다. 호 로고스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그의 사역(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제는 그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냐에서 그 일은 예수를 믿기 전의 불의했던 삶을 의미한다. 구원받은 성도라면 믿기 전과 믿음 후의 삶을 돌이켜보고 열매맺는 삶을 사는 것이다.
6장 22절『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토 데오 엑세테 톤 카르폰 휘몬 에이스 하기스몬)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토 데오 엑세테 톤 카르폰 휘몬 에이스 하기스몬은 그 하나님께 종이 되면서 너희 속으로 들어가는 그 열매인 거룩함을 가졌다 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종, 거룩함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지며,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은 예수와 함께 죽고 부활한 자(성령세례) 라는 것이다.
6장 23절『죄의 삯은 사망이요(타 옾소니아 테스 하마르티아)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조에 아이오니오스)이니라』타 옾소니아 테스 하마르티아는 죄를 지은 대가를 의미한다. 죄는 원죄와 세상죄가 있다. 원죄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싶은 그 마음(탐스럽기도 하고 먹음직도 한 그 탐욕)이다. 인간 모두에게 이 마음(옛사람)이 있는 것이다. 세상이 있기 전에 이미 존재했으며, 그래서 세상의 창조 이후 이 죄가 세상에 들어온 것이다. 하나님은 원죄에 대해서 죽으라고 말한다. 로마서 6장 6-7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옛사람이 예수와 십자가에서 죽으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세상죄는 인간들이 태어나서 짓는 죄를 의미한다. 하나님이 예수와 함께 죽은 자를 거듭나게 해 주시고, 세상죄는 예수님이 모두 짊어지시고 가시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은 자는 원죄 뿐만 아니라 세상죄에 대해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조에 아이오니오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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