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로마서 14장 8절『(에안)우리가 살아도(조멘:기본형 자오)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아포드네스코멘:기본형 아포드네스코)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투 퀴리우 에스멘)』자오와 아포드네스코는 ㅅ상의 삶과 죽음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과 죽음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사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을 의미하는 것이다. 주님을 위하여 라는 말도 주님과 함께 라는 의미다.
에안이라는 가정법 접속사를 사용했는데, 쉽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에 사용된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살거나 함께 죽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투 퀴리우 에스멘에서 에스멘(1인칭 복수 현재동사)은 존재한다는 것으로서 우리는 존재한다는 의미다. 즉 우리는 주님의 것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14장 9절『이를 위하여(에이스 투토)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아페다넨) 다시 살아나셨으니(에제센) 곧 죽은 자(네크론)와 산 자(존톤)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에이스 투토는 주님의 것 속으로 라는 의미다. 주님의 소유한 것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살아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고 살아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 성도의 각 사람 속에 실제로 들어가기 위함이다. 아페다넨(기본형 아포드네스코)과 에제센은 아오리스트 시제를 사용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간적으로 죽으시고 살아나셨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죽은 자와 살아있는 자의 주님이 되기 위함이었다. 재림 후의 일이 아니라 현재적으로 죽고 부활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네크론(형용대명사)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영적으로 죽은 자를 의미한다. 존톤(현재분사)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루어져서 영적으로 살아있는 자이다. 존톤이 현재 분사로 사용된 것은 죽은 상태의 사람들을 살려서 그들의 주가 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14장 10절『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판타스 파라스테소메다 토 베마티 투 데우)』 파라스테소메타는 1인칭 단수로서 파라(옆)와 히스테미(서다, 세우다)의 합성어로서, 백보좌의 심판을 의미한다. 먹고 마시는 문제나 절기 문제로 교회 안에서 서로 다투는 일로 인해서 백보좌 심판에 서게 될 것이다 라는 말이다.
14장 11절『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조 에고)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조 에고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살아있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들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인데, 그래서 모든 무릎이 심판자이신 주님 앞에 꿇을 것이고 모든 혀가 하나님께 철저히 자백할 것이다.
14장 12절『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헤카스토스 헤몬)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헤카스토스 헤몬은 바울을 비롯하여 로마교회 즉 모든 사람들이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백보좌 심판에 서게 될 것이다. 살아서는 다른 사람에 관하여 판단하던 그 입으로 자기 자신에 관하여 말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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