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의 일

사도행전 1장 1절『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톤 멘 프로톤 로곤 에포이에사멘) 에는 무릇(혼) 예수께서(호 예수스)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톤 멘 프로톤 로곤은 참으로 첫번째 되는 말씀이신 호 로고스에 대해서 쓴 글이라는 의미다. 에포이에사멘은 에포(~위에서)와 이에사멘(행하다)의 합성어로서, 중간태이다. 내가 내 자신을 행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즉 첫번째 되는 호 로고스에 대해서 내가 썻다는 것이다. 혼(소유격) 호 예수스는 그것들의 예수 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심령 속에서 거하시는 호 로고스이신 예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으로 가르치고 행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1장 2절『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디아 프뉴마토스)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그는 호 로고스이시다. 디아 프뉴마토스는 성령을 통하여 명하신 것이다. 호 로고스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일하시는 것이다. 삼위일체 신앙에서 하나님은 한 분인데, 그 분의 역사하심이 세 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하나님이 유일신인 여호와 한 분인데, 이 세상 인간의 입장에서는 세분으로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대부분 교회 사람들은 이 땅의 인간이 바라볼 때 세분이 계시고, 하나님 나라에서도 세분의 하나님이 있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 세분의 하나님이 하나인 관계 속에서 하나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한 분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인간의 입장에서 세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이시다. 

이 땅에서 바라보는 여호와 하나님은 성부와 하나님의 아들과 성령이라는 것이다. 성부 하나님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고, 아들이 성령을 보낸다는 것이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께 복종하고, 성령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한다. 그래서 이 세분 사이에 질서적인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경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한다. 

1장 3절『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테크메리오이스)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테스 바실레이아스 투 데우)의 일(타)을 말씀하시니라』테크메리오이스는 부활의 증거를 의미한다. 테스 바실레이아스 투 데우는 하나님 나라인데, 성경의 주제이기도 하다. 타는 그 일들이다. 즉 하나님 나라에서의 그 일들이다. 

하나님 나라의 일은 여호와께서 그리스도를 예정하시게 된 그 일들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신 이유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 세상은 갇힌 자의 곳이다. 사탄이 지배하는 곳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세상을 하나님 나라가 되도록 하신 것이다. 세상이 사탄의 나라인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의 사건과 연관된다. 

1장 4절『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에쿠사테 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아버지의 약속은 하나님 나라와 관계가 있다. 에쿠사테(들었다) 무(나의:소유격)는 나의 것을 들었다는 것이다. 즉 호 로고스를 통해서 들은 것을 의미한다. 제자들이 호 로고스를 통해서 말씀을 듣는 것을 의미한다. 내게서 들은 것은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하신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를 통해서 듣는 것을 의미한다.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은 성령세례를 의미한다. 성령세례를 받지 않은 자는 기독교인이라고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성령세례를 받지 않으면 심령 속에서 성령이 역사하지 않는 것이다. 

1장 5절『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성령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에게 하나님이 혼을 새롭게 해주시고, 은혜로 성령을 물같이 부어주시는 것이다. 형식적으로 물로 주는 세례의식이 아니라, 마음에 세례를 받는 것이다. 혼이 죽지 않은 자는 세례를 받을 수 없다. 혼이 죽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난 탕자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대하여 죄인임을 회개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을 믿는 자들이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이다. 구약에서 죄인이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성소의 마당에서 동물을 죽여서 희생제사를 드리는데, 죽은 동물이 곧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그 제사는 의미없는 제사가 되는 것이다. 예수가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었다는 것만으로는 곤란하다. 죽은 예수가 곧 자신의 모습임을 깨닫는 자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을 것이다. 

1장 6절『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이스라엘이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성령세례와 이스라엘 회복을 제자들이 생각했던 것이다.  

1장 7절『이르시되 때(크루누스)와 시기(카이로스)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크루누스는 물리적인 때를 의미하고, 카이로스는 영적인 시간을 의미한다. 때라는 것은 하나님이 성령을 주시는 그 때를 의미한다. 가끔 교회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과 연관짓는 경우도 있으나 잘못된 것이다. 제자들은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를 물었지만, 예수님은 성령의 오는 때를 말하고 있다. 

1장 8절『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두나미스)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두나미스는 신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성령을 받으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것이다. 증인이 되는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1장 9-10절『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톤 우라논)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톤 우라논 은 영적인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 

1장 11절『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다시 성도의 심령 속으로 성육신하여 들어오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2000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와 재림하실 예수를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심령 속에서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인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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