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
로마서 15장 14절『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아가도쉬네스)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그노세오스)이 차서(뒤나메노이) 능히 서로 권하는(누데테인)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아가도스는 가치있는 이라는 의미다. 이 가치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치있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노세오스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아는 것을 의미한다. 뒤나메노이는 완료 수동형으로 충만해 졌다는 것이다. 누데테인은 이해시키다, 바로 잡다, 가르치다 라는 의미다. 강한 자가 약한 자 입장에서 이해하듯이 그렇게 이해하고 이해시키라는 것이다.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해하라는 것이다. 사도행전 20장 31절에서『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헤나 헤카스톤)을 훈계하던(누데테온) 것을 기억하라』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도 잠잔다는 것이다. 바울은 눈물로 삼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훈계하고 기도했다. 훈계하다 라는 말이 누데테온이다. 헤나 헤카스톤은 각 사람을 대상으로 그렇게 했다는 말이다. 고린도전서 4장 14절에서도 누데톤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누데톤) 하는 것이라』바울이 이해시키려고(누데테온) 하는 목적은 골로새서 1장 28절에서 잘 나와있다.『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완전하다는 것이다. 바울이 이해시키려고 하는 목적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라는 말이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절에서 바울이 누데둔타스로 말한다.『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누데둔타스) 자들을 너희가 알고』
15장 15절『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에파나밈네스콘)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톨메로테론) 대략(아포 메루스) 너희에게 썼노니』
에파나밈네스콘은 회상시키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을 떠 올리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이 로마교회 교인들에게 권면하는 것이다. 왜 이렇게 하는가 하면, 그들이 지식으로는 알고 있지만, 하나님과 하나되는 관계 속에서 아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포 메루스는 어떤 부분이라는 말이다. 어떤 부분은 문장의 흐름을 통해서 살펴보면 유대인과 헬라인과의 서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될 것이다. 톨메로테론은 담대히 라는 말이지만, 서로 이해 충돌이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를 권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강하게 말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바울에게 주신 은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는 것이다. 머리나 지식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나는 은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호 로고스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바울은 신도들에게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15장 16절『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에이스 타 에덴)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레이투르곤)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프로스포라)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엔 프뉴마 하기오)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이스 타 에덴은 이방인을 향한 이라는 의미다. 바울의 사역은 이방인을 향한 사역인 것이다. 그래서 복음의 제사장 직분이라고 표현하는데, 같은 단어를 보면 이사야 61장 6절에서 제사장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이방인을 제물로 드린다는 것이다.『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베드로전서 2장 5절에서도 제사장에 대한 말이 나온다.『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로마서 12장 1절에서도『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제물로 드려진 것이다. 프로스포라는 제물을 드리지만, 하나님 옆에서 세워지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제물을 드리는 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께 드려진 자이며, 옆에 세워진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방인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한다는 것이다. 엔 프뉴마 하기오는 성령으로 거룩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거룩은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화라는 말은 믿음과 거룩을 혼합시킨 신학적 용어라고 할 수 있으며, 성경적이지 못한 말이다.
15장 17-19절『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카우케시스)이 있거니와 (우 가르 톨메소)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에이스 휘타코엔) 나를 통하여(디 에무)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로고)과 행위(에르고)로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엔 뒤나메이 프뉴마토스 [데우])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페플레로케나이) 전하였노라』
카우케시스는 자랑하는 것이다. 바울이 자랑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우 가르 톨메소)는 개역개정에는 번역되지 않은 부분이다. 나는 감히 ~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나를 통하여 그리스도가 일한 것) 외에는 나는 감히 말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가 일한 것만 말한다는 것이다. 에이스 휘타코엔은 순종을 위하여 라는 의미다. 순종은 이방인들의 순종이다. 이방인들이 바울을 통하여(디아 에무) 역사하시는 것을 듣도록 하는 것이다. 듣게 하는 것이 로고(호 로고스의 말씀)와 에르곤(그의 사역)이다. 표적과 기사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호 로고스의 말씀과 사역을 의미한다.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사역을 하는 통로가 된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엔 뒤나메이 프뉴마토스 [데우])는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 안에서인데, 데우라는 말이 들어있는 성경도 있고 없는 성경도 있다는 말이다.
페플레로케나이는 충만하게 되었다(완료형)라는 의미다. 복음을 전하는 시작점은 예루살렘(유대인)이다. 일루리온은 로마 속국으로서 과거 유고슬로바키아의 지역인 것이다. 즉 헬라인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유대인으로 시작해서 헬라인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다. 바울이 이렇게 로마교회에 편지를 쓰는 이유는 로마에 가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바울은 로마의 서쪽에 있는 스페인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한 것이다. 그래서 복음이 충만하게 전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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