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마가복음 2장 23-28절)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안식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쉬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창세기 1장 1절에『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 나라는 안식 그 자체다. 성경(요한계시록)에서는 마지막 때,『새하늘과 새땅에 들어가는 자가 안식에 들어간다』고 말한다. 하나님 스스로가 안식이요, 예수 그리스도가 안식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안식을『쉰다』라고 생각하면 그 다음에는 또 일해야 하는 날이 오지만, 하나님 나라 안식에 들어가면 일하고 쉬는 개념이 아닌 것이다. 


성경에서 안식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히브리서 4장 8-10절에서『만일 여호수아가 저희에게 안식을 주었더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였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도다 그런즉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여호수아가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었다면 그것은 가나안 땅이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는 그림자이다. 참 안식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다는 말이다. 참 안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참 안식이기 때문이다. 거듭난 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삼위일체의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으면 안식에 들어간 자이다. 


마태복음 12장 1-2절에서『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바리새인들이 율법으로 정한 규정을 예수님의 제자들이 어겼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태복음 12장 8절에서『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가 된다. 그러므로『안식일을 거룩히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번이라도 어기면 반드시 율법으로 죽게 될 것이다. 율법 속에 있는 안식의 규정을 통해서, 모든 인간들은 참 안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여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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