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요한복음 5장 30절『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크리노)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크리시스)은 의로우니라』예수님은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대로 판단하고 행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의 판단은 아버지의 판단과 같은 것이다. 크리노, 크리시스는 판단이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라는 것이다. 성도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성부 하나님과 하나가 된다.
5장 31-32절『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예수님도 자신에 대해서는 스스로 증언하지 않고 아버지가 증언하는 것이 참이라고 말한다. 완전히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다.
5장 33절『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언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받게(소데테) 하려 함이니라』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언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이 증언하는 것에 관심없다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이 증언하시는 것만 듣는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구원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5장 35-36절『요한은 켜서 비추이는 등불이라 너희가 한때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에르가) 곧 내가 하는 그 역사(에르가)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것이요』에르가는 사역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사역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과 기사들이며, 그로서 그 분의 음성을 듣고 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에 대해서 아버지가 보내신 자라는 것을 아버지가 증언한다는 것이다.
5장 37절『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말씀(톤 로곤)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하나님의 음성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 하나님 아버지 속에 거하지 않는 자라는 것이다. 톤 로곤은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5장 39-40절『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성경은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한다는 의미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것은 먼저 세례요한이 증언하고, 두번째는 성부 하나님이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심령 속에서 음성으로 형상으로 증언하는 것이며, 세번째는 성경 기록이 증언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언급한 성경은 구약성경을 의미하는 것인데, 아직 신약 성경이 쓰여 지기 이전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성경을 통해 영생을 얻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고 하였다. 또 모세를 믿는다고 했는데, 모세는 구약의 율법을 대표하는 선지자다. 율법은 인간의 죄가 무엇이며, 그 죄의 결과가 사망이라고 하는 것을 밝히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율법은 죄 지은 인간을 정죄하고 고발한다. 율법과 성경은 이 죄와 심판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며, 그 길은 오직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죄의 삯을 치르며, 예수님과 함께 죽고 다시 살아나 영원한 생명, 구원을 얻게 됨을 증언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심과 세상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고 선포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과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구원의 방법을 이해하지 못했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구원의 소식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들에 대해 안타까워하시고, 한탄하셨다.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도다.』『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5장 41-42절『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텐 아가펜 투 데우)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에그노카)』텐 아가펜 투 데우는 하나님의 그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소유하는 그 아가페의 사랑이 너희 안에는 없다는 것이다. 아가페는 가치있는, 이롭게 하는 사랑이다. 그 가치는 죽었던 영을 살리는 일이다. 에그노카는 히브리어 야댜와 같은 의미다.
5장 43-44절『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이름은 호 로고스이다.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한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영접하지 않고 사람을 영접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라고 말한다.
5장 45-46절『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사람들은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오히려 사람을 추종하는 것이다. 모세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는데, 그들은 모세를 추종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한다는 것이다. 심령 속의 호 로고스를 통해서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칼빈이 이렇게 말했고, 웨슬러가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식이다.
5장 47절『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유대인들은 모세가 한 말(글)도 믿지 않는데, 어떻게 예수님의 그동안 하신 말씀을 믿겠는가 라고 한탄한다는 것이다. 온늘날도 심령 속의 그리스도를 말하면 이단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신비주의라고 배척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물론 일부 잘못된 은사주의로 인해서 그렇게 되었지만, 성경은 분명히 심령 속에 임재하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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