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요한복음 6장30-31절『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유대인들은 조상의 경험 중에서 만나를 먹는 사실을 말하고 예수님께 표적을 보여달라고 말한다. 즉 이보다 더 큰 표적이 있느냐 라는 것이다. 


6장32-33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디도신)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조엔)을 주는 것이니라』디도신은 현재시제이다. 지금 주시는 그 떡을 먹으라는 것이다. 모세는 당시 백성들을 위해 기도해서 하늘로부터 맛나를 내리신 것인데,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지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자신을 하늘로부터 온 떡이라는 것이다. 조엔은 하늘의 생명을 의미한다.  


6장34-35절『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조엔)의 떡이니 내게 오는(에르코메노스)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호 피스튜온 에이스 메)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예수님을 찾아온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명의 떡에 대한 의미를 깨달은 것이다. 에르코메노스는 문법적으로 중수디포테(사역)로서 오게 하는 자이다. 자기가 스스로 예수님께 오게 하는 자라는 말이다. 호 피스튜온 에이스 메는 내 안으로 들어와서 믿는 자를 의미한다. 


6장36-37절『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중보자가 되어 결코 내쫒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분과 함께 연합하여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을 믿는 것이다. 


6장38절『내가 하늘(투 우라누)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말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성도들의 심령 속으로 강림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투 우라누는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인 것이다. 


6장39절『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아나스테소) 이것이니라』아나스테소는 위에서 세우다 라는 의미로서, 하늘로부터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부활인 것이다. 마지막 심판 날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모두 잃어버리지 않고 다시 살리는 것이다. 부활로 설명된 하늘로부터 태어나는 것은 현재적 부활과 마지막 날 부활이 있다. 성도가 살아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현재적으로 영적 부활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 때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나 모두 부활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현재적 부활과 같지만 육체는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는 심판의 부활을 모습을 갖는다. 부활은 옷을 입는 것과 같은 것이다. 거룩한 의의 옷을 입는가 아니면 죄수복을 입는가의 차이가 될 것이다. 


6장40절『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데오론) 믿는(피스튜온 에이스 아우톤)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데오론은 주의 깊게 바라보는 것이다. 피스튜온 에이스 아우토는 그(아들) 속으로 들어가 믿는 자라는 의미다. 그래서 단순히 예수를 바라보고 그를 믿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연합되는 믿음을 가지는 자가 되는 것이다. 


6장41-42절『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예수님은 영적으로 하늘에서 생명을 가지고 내려왔다고 하는데, 유대인들은 땅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다. 


6장43-44절『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아버지가 이끈다는 말은 인간들은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싫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마지막 날에 살린다는 것이다. 즉 현재적 부활에서 마지막 날 부활로 이어지는 것이다. 


6장45절『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파라 투 파트로스) 배운(마돈)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파라 투 파트로스는 옆에서 있다가 듣는 것을 의미한다. 배우다라는 마돈은 이해하다 라는 의미다. 하나님 아버지 옆에서 듣고 그 말씀을 뜻을 정확히 깨닫는 자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 성도 역시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6장46절『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하나님으로부터 온 자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6장47-48절『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믿는 자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이다. 자기가 믿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가진 자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이다. 믿음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구원의 최종적인 판결은 마지막 날에 심판에서 결정되지만, 현재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이 성령으로 인을 쳐서 구원을 보증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과 구원은 현재진행형이며,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온 자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성도는 이것을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오직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만을 붙잡는 것이다. 생명의 떡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떡이라는 말이다. 


6장49-50절『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죽는 것은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유대인들의 조상이 출애굽하여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떡은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신다. 


6장51절『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사륵스)이니라 하시니라』사륵스는 살덩어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 다가가려는 종교심을 가진 육신이라는 것이다. 살을 먹는다는 의미는 예수님이 가지고 있는 사륵스와 연합되는 것이다. 자신이 믿어왔던 사륵스를 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믿어왔던 사륵스는 자기가 우상이 되거나 자기가 믿는 사륵스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하여 죽어야만 하는 것이다. 피를 마신다는 말도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혈통을 가지고 있는데, 세상의 육신으로부터 혈통에 대해서 죽고, 하늘로부터 다시 태어나라는 말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