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빛이니
요한복음 8장 12절『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초막절 축제가 지나고 있었다. 예수님은 자신을 영원한 생명이 이어지는 물의 근원이라 하고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 선언한다. 스가랴 14장 7-8절에서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출애굽을 기념하여 제정된 초막절은 반석에서 물을 낸 이미지와 함께 매일 밤마다 이스라엘을 인도했던 불기둥도 기억하게 한다. 축제 첫째 날 밤에 여인의 뜰에 네 개 금 촛대에 불을 켜는 전례가 있었다. 장로들의 전통으로 알려진 미쉬나라는 문헌에는 이 촛대는 사다리로 올라가야 하는 꼭대기에 네 개의 황금 그릇을 가지고 있으며, 그 그릇들은 제사장의 속옷과 허리띠로 만들었던 심지가 담겨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촛대의 불이 켜지게 되면 축제 기간 동안 온 예루살렘이 여인의 뜰에서부터 물 행렬이 지나갈 때 비취는 불을 받아 반사됨을 보았다고 한다.
예수께서는 그 불이 아무리 높은 곳에서 반짝거리며 빛을 비춘다 해도 초막절 이후에 꺼져야 했지만, 자신은 영원히 우리를 밝히실 것을 선언하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매년 초막절 촛대를 밝혔음에도 참빛을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예수에게 자신을 증명해보라고 외쳤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라고 말씀했다. 예수를 판단하는 그것이 자신의 모습을 판단해주는 기준이 된다. 바리새인들은 빛을 만나 몸을 돌리고 눈을 감음으로 자신이 어두움에 있었음과 예수가 빛이심을 증명하였다. 스스로가 증인이 되었던 것이다. 빛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의 어두움을 확인할 수 있는가이다.
8장 13-14절『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예수님의 증언은 참되다. 그 이유는 예수님 자신이 본질적으로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비록 이 세상에 하나님 아들로 왔지만 그 분은 하나님으로서 하나님 자신을 증언하므로 참되다 라는 것이다.
8장 15-16절『너희는 육체(텐 사르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사르카는 신을 찾는 종교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종교심이 율법주의로 전환된 것이다. 율법 속에서 메시야를 발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다만 그들은 율법주의를 바탕으로 예수님을 판단하는 것이다. 교회 사람들이 남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만 영을 분별하기 위해 하나님과 함께 하심으로 남을 판단할 수는 있을 것이다. 예수님도 성부 하나님과 함께 하셔서 판단한다는 말이다.
8장 17-18절『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언이 참되다 기록되었으니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느니라.』증언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 진리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강하게 주장하는데, 자기만 하나님으로부터 큰 능력을 받았다고 말을 하는 자들은 의심을 해봐야 한다.
8장 19-20절『이에 그들이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함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성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8장 21절『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제테세테)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제테세테는 추구하다라는 의미다. 모든 교회 사람들이 예수를 찾지만, 진리이신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죄 가운데 죽는 것이다. 모두가 예수를 찾았다고 말을 하겠지만, 심령 속으로 들어오시는 호 로고스를 찾지 못하면, 여전히 2000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8장 22-23절『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에스테)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실 것을 암시하는데, 그들은 자결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에스테는 존재하다 라는 현재시제로서의 의미다. 너희는 땅에 존재하는 자이고, 예수님은 하늘에 존재하는 자라는 의미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도 하늘에 속한 자가 되는 것이다.
8장 24절『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호티 에고 에이미)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내가 그인 줄로 번역된 호티 에고 에이미는 나는 스스로 존재한다는 의미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호와라는 의미다. 성도가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신 그 분과 연합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는 자는 율법에 대해서 죽고, 성령의 법으로 전환된 자가 된다. 죄 가운데 있는 자가 아니라, 성령이 인도하신 대로 사는 자들이다. 날마다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믿는 자들은 율법 가운데 살고 있는 자들인 것이다. 말로는 예수를 믿는다고 말을 하지만, 율법도 신봉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언부언하는 것이다.
8장 25-27절『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텐 아르켄)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텐 아르켄은 그 첫번째이다. 아르콘은 왕좌라는 의미다. 그 첫번째는 우두머리(왕)이라는 의가 된다. 예수님이 여호와 하나님으로서 유대인들에게 메시야가 올 것이라고 말씀해 왔다는 것이다.
8장 28절『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인자를 든 후에라는 말은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시는 예수님을 의미한다. 부활하고 난 뒤에 사람들이 알게되는 것이다. 즉 부활하신 주님이 성도의 심령 속으로 들어오게 되므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8장 29-30절『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타 아레스타)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에피스튜산 에이스 아우톤)』임마누엘 신앙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임마누엘이시고, 그리고 성도들의 임마누엘도 된다. 타 아레스타는 기뻐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 이유는 바로 예수님께서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행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의 뜻을 실현하는 것이다. 그것은 죽었던 영을 살리는 일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 에피스튜산 에이스 아우토는 그의 안으로 들어가 믿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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