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인자를 믿느냐
요한복음 9장 22-23절『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라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보소서 하였더라』 부모는 아들에게 직접 물어보라는 것이다. 사실상 표적을 경험 한 자에게 직접 듣는 것이 옳은 것이다. 표적은 대신 설명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표적의 결과를 말해줄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대신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9장 24-25절『이에 그들이 맹인었던 사람을 두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줄 아노라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영광이라는 말은 최고의 위치에 있는 자를 영광이라고 표현한다.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다. 최고의 자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과 관계되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영광이라는 의미도 모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을 한다. 맹인이었던 자가 눈을 뜨므로 그것이 그에게는 영광인 것이다.
9장 26-27절『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으되 듣지(에쿠사테)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아쿠에인)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의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에쿠사테는 아오리스트 시제로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의미한다. 아쿠에인은 현재시제로서 사람의 음성을 듣는 것을 의미한다.
9장 28-29절『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하난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바리새인들은 모세의 오경을 목숨처럼 생각하는 자들이었다. 그래서 메시야가 직접 그들 눈 앞에 와서도 영적으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율법주의에 빠지면 표적을 보여주어도 믿지 못하는 것이다.
9장 30-31절『그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하나님이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은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맹인이었다가 눈을 떤 자가 말하기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왜 당신들은 알지 못하느냐 라는 것이다. 율법에 눈이 가려서 그렇다는 것을 암시한다.
9장 32-33절『창세 이후로 맹인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창조주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9장 34절『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바리새인들은 계속 율법에 근거한 죄를 말하고 있다.
9장 35-36절『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에이스 톤 휘온) 믿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인자는 하나님의 그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그 아들이다. 인자를(에이스 톤 휘온) 믿느냐 라는 말은 인자 속으로 들어가서 믿는냐 라는 말이다.
9장 37-38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피스튜스 에이스 아우톤) 하고 절하는지라』피스튜스 에이스 아우톤은 그분 안으로 들어가 믿는 것이다. 말씀이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참 신앙인 것이다.
9장 39-41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에쿠산)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튀플로이 에스멘)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에쿠산은 아오리스트 세제로서 순간 그렇게 들었다는 것이다. 바리새인들 중에는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진 자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우리가 하늘에 대해서 소경인가 라는 말이 툭 튀어나온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맹인이라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영적 맹인인 것이다. 맹인이 눈을 뜬다는 것은 하늘의 일에 대해서 깨닫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이다. 마태복음 13장 34-35절에서『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맹인이 눈을 뜨는 것에 대해서 이사야 35장 5절에서『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라고 말했다.
마태복음 11장 5절, 누가복음 4장 18절에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맹인이 눈을 뜨게 되면, 죄가 무엇인가를 알게되는 것이다. 죄는 세상에서 지은 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난 것을 죄라고 말하는 것이다. 창세 전에 사탄을 따라간 범죄한 영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육에 갇힌 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을 소경이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해주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이다. 갇힌 영들이 눈을 뜨게 되면 자신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여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3장 16-24절에서 바리새인들에게 소경이라고 표현하셨다. 율법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율법을 문자적으로 이해해서 말하는 바리새인들을『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말씀하셨다. 오늘날도 율법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만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소경인 것이다. 율법의 규정에 매여있는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소경들이다. 소경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그들이 죄인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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