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요한복음 8장 45-46절『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진리는 말씀이신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은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친밀한 교제에 들어가는 것이며, 그것이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뜻한다. 제자가 되는 것을 어떤 행위로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유대인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그들은 율법을 가졌고, 또 율법이 요구하는 것들을 지키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졌다고 생각하였지만 그 말씀을 지킨다고 하면서 오히려 말씀이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발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던 것이다. 말씀은 곧 인격이신 예수 그리스도 자체다. 말씀을 따른 다는 것은 곧 인격이신 예수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진리이신 예수님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 즉 율법을 간직한 백성이라고 생각하였고, 진리를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다. 그 진리를 지킨다는 열심을 가지고 진리이신 예수님을 죽이려하였다. 진리는 인격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 차제다.  


8장 47-49절『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타 레미티 투 데우)을 듣나니(아쿠에이)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타 레미티 투 데우는 성경의 기록된 글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그래서 아쿠에이가 현재시제로 되어있다. 만일 호 로고스의 음성을 듣는다면 아오리스트 시제를 사용했을 것이다. 성경에 기록된 말씀 속에서 호 로고스를 발견하지 못하면 그 음성을 듣지 못한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말씀했다. 공경한다는 말은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런 예수님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말로만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말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온갖 화려하게 장식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고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8장 50절『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그 분이 판단하신다는 것이다. 많은 교회 사람들은 말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만, 자기를 나타내려고 애를 쓴다. 자기 자랑을 하고 싶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 싶은 것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판단하실 것이다. 


8장 51절『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톤 에몬로곤)을 지키면(테레세) 영원히 죽음(다나톤)을 보지 아니하리라』톤 에몬 로곤은 말씀이신 그리스도이시다. 테레세는 간직하다 라는 의미다. 다나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영적인 죽음을 의미한다. 


8장 52-53절『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귀신들린 자로 생각했다. 예수님이 아브라함보다 크다고 하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당시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8장 54절『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성부 하나님이 예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이다. 성부 하나님이 예수를 사람들로부터 영광받도록 세우신다는 것이다. 


8장 55절『너희는 그를 알지(에그노카테)  못하되 나는 아노니(오이다)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톤 로곤)을 지키노라』에그노카테의 기본형은 기노스코로서 히브리어 야다와 같은 것이다. 관계를 통해서 아는 것을 의미한다. 오이다는 분명하게 아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곧 여호와이시기 때문에 하나가 되는 분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톤 로곤은 성부 하나님의 말씀이다. 


8장 56절『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아브라함도 약속의 씨를 바라보면서 기뻐했다는 말이다. 히브리서 11장 8절『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하나님은 씨의 약속을 믿고 있던 아브라함을 불러냈었다. 그리고 장차 있을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약속하셨다. 그 약속은 땅의 일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는 내용들이다. 


8장 57-59절『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유대인들은 현실적으로 보잘것 없게 보이는 예수를 선지자 정도로 생각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있었다고 하니, 몇살인데 그런 말을 하는가 라고 하는 것이다.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 하나님이다. 여호와가 예수님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이유는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5장 39절에서『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여기에서 성경은 바로 구약성경을 말한다. 구약성경이 말하고 있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라는 말씀이다. 이사야서 34장 16절에서『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 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여호와의 책은 구약성경을 말한다. 모든 성경을 다 읽어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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