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1장 5절 וַיִּקְרָ֨א אֱלֹהִ֤ים׀ לָאֹור֙ יֹ֔ום וְלַחֹ֖שֶׁךְ קָ֣רָא לָ֑יְלָה וַֽיְהִי־עֶ֥רֶב וַֽיְהִי־בֹ֖קֶר יֹ֥ום אֶחָֽד׃ פ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개역개정)


하나님이 빛을 그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그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날이 되니라 (수정안)


라오르 욤 웨라호세크(לָאֹור֙ יֹ֔ום וְלַחֹ֖שֶׁךְ )에서 빛 앞에 라(לַ), 호세크 앞에도 라(לַ)가 붙어있다. 라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접두 전치사이다. 빛은 하나님과 관계가 있는 빛이다. 어둠도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빛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라가 있는 것이다. 모두가 하나님의 생명 가운데 있어야 함을 나타낸다. 


빛이라는 오르(אֹור֙)는 알렙(하나님), 와우(갈고리), 레시(머리)의 결합이다. 머리되시는 하나님과 못(갈고리)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빛이라는 말이다. 낮이라는 욤(יֹ֔ום)은 요드(손), 와우(갈고리), 맴(물:세상)의 합성어로서, 즉 하나님의 손이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못으로 붙어있는 모습이다. 세상에서 손으로 사역하는 것을 의미한다. 


호세크(חֹ֖שֶׁךְ)는 헤트(울타리), 쉰(이빨),카프(하나님의 구부러진 손)의 합성어이다. 울타리 안에 이빨을 드러내기도 하고 구부러 안으려고 하기도 하는 것이 어둠이라는 것이다. 


낮과 밤의 의미를 살펴보면, 낮에는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하고 밤에는 하나님께 안기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호세크에 라(לַ)를 붙인 이유는 밤에도 하나님의 생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밤에 악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밤이라고 하는 라이라(לָ֑יְלָ)는 라(소몰이 막대), 요드(손), 라(소몰이 막대)의 합성어로 하나님이 앞 뒤에서 손으로 이끌어 가시는 모습이다. 라이라 앞에 헤(ה창문, 숨구멍)가 있다. 


첫째 날(에하드אֶחָֽד)이라고 번역된 것은 오류다. 에하드는 서수가 아니라 기수다. 기수는 하나 둘로 표현되는데, 첫째 날이 아니라, 하나의 날이다. 밤과 낮이 결합되어 하나의 날이 된다. 유대인들은 밤은 기도하는 시간, 낮은 일하는 시간으로 생각한다. 헬라 사람들은 밤을 쉬는 시간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서수가 아니라 기수로 표현되었다. 그 다음에 둘째 날부터는 서수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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