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창세기 1장 7절

 וַיַּ֣עַשׂ אֱלֹהִים֮ אֶת־הָרָקִיעַ֒ וַיַּבְדֵּ֗ל בֵּ֤ין הַמַּ֨יִם֙ אֲשֶׁר֙ מִתַּ֣חַת לָרָקִ֔יעַ וּבֵ֣ין הַמַּ֔יִם אֲשֶׁ֖ר מֵעַ֣ל לָרָקִ֑יעַ וַֽיְהִי־כֵֽן׃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개역개정)


하나님이 그 공중을 만드사 공중 아래 있는 그 물과 공중 위의 그 물 사이를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수정안)


궁창이라는 용어는 하 라키아로서 그 공중으로 번역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와이야스 엘로힘은 하나님이 순간적으로 만들었다. 와이야스는 와우전환 미완료 동사이다. 하 라키아는 그 궁창을, 따라서 와이야스 엘로힘 하 라키아는 하나님이 그 궁창을 만드셨다 라는 것이다. 그 궁창은 특별한 궁창이다.


와이얍델 벤 함마임 아세르 밑타하트 라 라키아 / 궁창 아래 있는 그 물 사이를 나뉘게 했다. 벤은 영어의 between이다. 아세르(אֲשֶׁר֙)는 관계대명사로서 뒤에 있는 내용과 연결시킨다. 


우벤 함마임 아세르 메알 라라키아 / 궁창 위의 그 물 사이를 


궁창 아래 있는 그 물과 궁창 위의 그 물 사이를 나뉘게 했다.


와예히 캔 / 그것이 존재했다.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셨으나, 물을 만들었다는 표현은 없다. 궁창에는 관사가 붙어있다. 관사가 있으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하늘을 창조하셨다고 말을 하고, 또 여기서 궁창(하늘)을 만들었다고 한다. 


1장 1절은 하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의미한다. 물도 상징적인 표현으로 보여진다. 물인 함마임도 관사가 붙어있다. 물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 물로 나뉘게 하고 좋았더라 라고 말을 하지 않은 이유는 궁창 위의 물은 하나님 나라, 궁창 아래 물은 이 땅을 상징하므로, 땅은 하나님 나라로부터 분리되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땅은 죽어야 할 생명체가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궁창(하늘)은 물덩어리 속에 있는 것이다. 물덩어리 위에는 하나님의 신(성령)이 운행(품고있음)하고 있다. 창세기 1장 2절에서『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땅은 물질세계를 말한다. 뭍이 드러나기 전이므로 물덩어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수면은 물덩어리 위를 말한다. 여기서 흑암은 감옥과 같은 갇혀 있는 곳을 의미한다. 이사야 42장 7절에서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마찬가지로 이사야 61장 1절에서도 말한다.『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성경은 인간(영)이 감옥에 갇힌 자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창세기 1장의 말씀과 대비시키면 인간(영)은 흙탕물 속에 갇혀 있다는 말씀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도 흙탕물과 같은 그런 존재라는 것을 말해주신다. 물을 감싸고 막고 있는 분은 하나님(성령)이시다. 세상은 하나님 말씀(물)과 성령에 의해 갇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은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로 나뉘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에 속한 말씀과 땅에 속한 말씀으로 나뉘게 된다는 것이다. 하늘에 속한 말씀은 성령 충만한 말씀이고, 땅에 있는 말씀은 성령이 없는 말씀(율법)이다. 흙에 갇혀 있는 인간들은 모두 하나님의 율법에 갇혀 있는 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신 이유는 궁창 아래 있는 물을 통해서 뭍이 드러나게 하시고, 그 뭍에서 흙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씨를 맺는 동식물을 만드시는 것이다.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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