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창세기 1장 13절

וַֽיְהִי־עֶ֥רֶב וַֽיְהִי־בֹ֖קֶר יֹ֥ום שְׁלִישִֽׁי׃ פ

셋째 날은 성막으로 비유하자면 성소에 있는 떡상에 해당된다. 떡상은 생명의 양식을 나타낸다. 출애굽 사건에서는 홍해를 건너 광야에서 맛나를 먹는 것을 나타낸다. 절기 상으로 처음에는 유월절, 두번째는 무교절, 세번째는 초실절이다. 셋째 날은 초실절과 관계되는 것이다. 초실절은 무교절 기간 중에 안식일 다음 날(첫날)이다. 초실절은 첫 보리 수확을 드리는 날이다. 


레위기 23장 10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 가져갈 것이요” 안식일의 첫날(초실절)은 예수님의 부활을 예표한다. 초실절부터 오순절까지 오십일이 있다. 초실절로부터 오십일 후에 성령이 강림하신 것이다. 이날은 모세가 십계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날이기도 하다. 


고린도전서 15장 20-23절에서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첫열매는 앞으로 수확을 할 것이다 라는 보장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첫열매라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열매를 보장받는 것이다. 그것이 부활의 열매인 것이다. 초실절은 부활을 보증받는 날인 것이다. 창조 셋째 날 열매는 이런 의미에서 같은 의미를 갖는다. 예수님께서 삼일 만에 부활하신 이유는 창세기 1장 11-12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셋째 날에 이미 부활될 것을 알려주신대로 그렇게 된 것이다. 절기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있다. 이 약속이 진행되는데, 성막에도 여러 모양대로 표현되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창조 시간에도 그런 의미가 들어있는 것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와 함께 죽고 부활한 존재다. 그래서 하나님과 하나되며 신이라 불리운다. 요한복음 10장 34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라고 하신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부활을 부모로 부터 받은 육체가 죽고 넌 뒤 부활하는 것으로 말한다. 살아있을때 부활을 믿지 않는 자는 성도라고 불리울 수 없는 것이다. 부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도의 심령 속에 성전도 없고 하나님 나라도 없다. 여전히 날마다 죄를 용서받으려 하는 죄인인 것이다. 부활을 믿는 성도는 천년왕국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며 셋째 하늘에 사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성도에게 이름을 불러주신다. 깨닫는 자만 알게 될 것이라고 요한계시록에서 말한다.


요한복음 6장 35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여기에서 나를 믿는 자(호 피스튜온 에이스 에메)는 헬라어로 호 피스튜온 에이스 에메인데,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나를 믿는 자라는 의미다. 단순히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가 되는 자라는 말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한 자를 의미한다. 함께 부활하여 심령 속에 호 로고스께서 임재한다고 믿지 않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을 할 없는 것이다. 따라서 부활을 믿는 자는 날마다 생명의 열매를 먹는 것이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는 것은 날마다 생명의 양식을 먹는 자만이  셋째날 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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