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의 족보

 창세기 25 12-18 

12-15."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고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니 

사라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다. 사라이기 전에는 사래였는데,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은 하와를 상징하는 것이다. 첫사람 아담과 함께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온 모든 범죄한 영들을 상징한다. 사래의 생각은 주인의 생각이 아니라, 종의 생각을 나타낸다. 그래서 사래의 여종에서 아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마지막 아담 안에서 오는 자들은 사라에서 나오는 이삭을 의미한다. 사라의 의미는 아들을 낳은 왕비라는 의미다. 아브라함의 자식들은 많았다. 그러나 사라를 통해서 낳은 자식은 오직 이삭이었다. 

사래는 여종 하갈을 남편에게 주니, 하갈로부터 낳은 자가 이스마엘이었다. 이스마엘은 첫사람 아담 안에서 오는 토지를 경작하는 자라는 의미다. 그는 탕자, 가인, 스스로 의를 이루어 보겠다고 하는 자들을 상징한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자 하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없이 스스로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사라가 죽은 후에 후처를 통해서 낳은 자식들도 그두라를 비롯한 여러 명이 있었다. 여기에는 이스마엘의 자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마엘과 그 후손에 관한 내용이 일곱 절에 걸쳐서 기록된 이유는 창세기 16 10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약속한 말씀이 100%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함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자손으로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 16:10). 창세기 25 12~18절까지 이스마엘에게 할당된 이유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이스마엘에게도 이루어주셨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한 것이다.

느바욧은 누보(번성하다)에서 유래되었으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게달은 카다르(어두운 색)에서 나왔는데, 더러운 옷을 입어 더럽게 보인다는 의미다. 모든 영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의의 옷을 벗고, 이 세상에 와서 흙을 입은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자라는 의미를 갖는다.

앗브엘은 아다브(슬퍼하다)와 엘(하나님)이 합쳐진 합성어다. 하나님을 떠나 왔으므로 슬픈 것이다.

밉삼은 발삼나무(바카:눈물)로 번역되어 향기의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구약성경에선 샤캄(뽕나무)이라는 단어로 사용되었다. 이 뽕나무는 이집트 무화과 나무로서 열매도 작고 검은 색이 난다. 번역상의 오류로서 밉삼은 이집트 무화과 나무(율법)인 것이다. 율법을 잘 지켜 행했는데, 결과가 너무 허망하여 눈물이 된 것이다.

미스마는 미쉬마(듣고서 행하는 것)로서, 마귀로부터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듣고 그 열매를 먹은 것을 의미한다. 사탄의 미혹을 받아서 세상에 온 것이다.

두마는 벙어리가 된다는 의미로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므로 침묵하는 것이다. 이 아들도 역시 하나님 나라를 떠난 범죄한 영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맛사는 무거운 짐이라는 의미다. 하나님 나라를 떠나 세상에 온 자를 상징한다. 짐을 지는 동물이 낙타다. 낙타는 되새김질하나, 굽이 갈라지지 못했다. 아무리 묵상해도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오히려 세상 짐만 싸이는 것이다. 스스로는 짐을 내려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주님 외에는 짐을 내려놓게 할 수 없다.

하닷은 예리하다, 엄하다라는 의미다. 율법은 활쏘는 자의 모습이다. 예리하게 적중해야만 하는데,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 자는 없는 것이다. 스스로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자 하는 자의 의미를 갖는다.

데마(히브리어 테마)는 그가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사막의 뜨거운 볕에 탔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는 자기 성을 쌓는 자를 상징한다.

여둘은 둘러쌓인, 규칙적으로 정렬된 의미를 가진 것으로 율법을 나타낸다. 율법 외에도 여러가지 장로들의 유전처럼 스스로 묶여버리는 행위를 자행하는 것이다.

나비스 나파쉬(호흡을 불어넣다)에서 파생되었다. 소생된 의미를 가진다. 하나님이 흙에 생기를 불어넣은 것을 상징한다. 흙은 영을 가두는 의미다.

게드마는 앞선다 라는 의미다. 스스로 율법을 지켜 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를 상징한다. 자기를 부인해야만 되는데, 자기를 내놓는 자들인 것이다. 

 

16.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열두 지도자들이었더라 

이스마엘이 열두 아들을 낳았고 열두 아들 모두 방백이 되었다. 방백이라는 말은 한 족속의 지도자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이스마엘의 열두 아들은 모두 족속의 지도자가 되었다.  열두 명의 아들이 모두 부족 국가의 왕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스마엘은 열두 아들 모두 방백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아랍 족속의 조상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그런데 이스마엘은 일곱절만 기록되어 있고 이삭은 창세기 25장부터 35장까지 열장에 걸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눈은 택한 백성,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을 향하고 계신 것이다

 

17-18.이스마엘은 향년이 백삼십칠 세에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갔고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주하였더라"

18절의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וַיִּשְׁכְּנ֨וּ מֵֽחֲוִילָ֜ה עַד־שׁ֗וּר אֲשֶׁר֙ עַל־פְּנֵ֣י מִצְרַ֔יִם בֹּאֲכָ֖ה אַשּׁ֑וּרָה עַל־פְּנֵ֥י כָל־אֶחָ֖יו נָפָֽל׃ פ

KJV 성경으로 보면 『And they dwelt from Havilah unto Shur, that is before Egypt, as thou goest toward Assyria: and he died in the presence of all his brethren.~그가 자기의 모든 형제들 앞에서 거주하였더라.

NIV성경으로 보면 『His descendants settled in the area from Havilah to Shur, near the border of Egypt, as you go toward Asshur. And they lived in hostility toward all their brothers.그는 모든 형제의 맞은 편에 거주하였더라.

헬라어 파니(פְּנֵ֣י기본형은 파님)는 얼굴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은 "~앞에서" 라고 번역했고, NIV성경은 "~ 맞은 편에" 거주했다는 것이다. 알파니( עַל־פְּנֵ֥י )에서 알의 의미는 스트롱코드 5921로서 ~위에, ~로 인해서, ~에 대적하여, ~가운데 등으로 표현되었다. 따라서 히브리어 원어로서 볼때, 이스마엘이 이스라엘과 맞서는 모습이 있으므로 "~맞은 편에" 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성도에게 적용하면, 성도의 심령 속에 옛사람(이스마엘)과 새사람(이스라엘)이 있는데, 서로 대적하기도 하지만, 옆에 함께 있는 모습이다. 성경에서 이스마엘 후손과 이스라엘 후손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스마엘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대적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모두가 하나님을 떠난 존재였음을 깨닫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왜냐하면 영을 살려 모두 원래 있던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12 5-8절에서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징계라는 표현은 교육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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