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세례
불세례
마태복음 3장 11-12절『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불세례에 대해서 알고 있는 신도들은 많지 않다. 이는 성령모독죄와 연관이 있는 것이다. 사실상 성령모독죄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으니, 불세례를 어떻게 알겠는가?
누가복음 12장 49-50절『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불은 불세례를 의미하며, 예수님이 받을 세례는 성령세례로서 부활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세상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한 죽음이다. 원죄이건 세상죄인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다 용서받는 것이다. 성경은 십자가의 죽음을 물세례와 불세례로 표현했다.
물세례는 노아의 시대에 살았다면, 홍수로 다 죽었어야 할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해서 하나님이 분노하셨다는 말씀이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는 악한 천사의 영이 흙이라는 육체와 결합되어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세례는 신도가 예수와 함께 죽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불세례는 소돔과 고모라에 살았다면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로 다 타 죽을 그런 자라는 것이다. 불세례를 받은 자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는 형식적 의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새긴다.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는 간음을 주제로 널리 인용된다. 육체적 간음이라기 보다는 영적 간음을 말한다. 영적 간음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또한 우상을 따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날로 말을 하자면 예수를 믿지만, 기복신앙, 율법주의, 영지주의도 따르는 신자를 두고 말을 하는 것이다. 이들이 영적 간음의 대표적인 것이다. 하나님은 영적 간음을 아주 싫어하신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성경적으로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왜냐하면 죄인은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를 믿으면서도,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라는 것이다. 이게 바로 성령모독죄요, 영적 간음이라는 것이다. 불세례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세례인 것이다. 신도 자신이 마음으로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할 때, 성령의 은혜가 주어지는 것이다.
요한복음 6장 29-3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유대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표적이 무엇인지를 구한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등 많은 기적을 보여주므로 유대인들은 자신들로 예수님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가 라고 예수님께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 질문했다. 이들은 이미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자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믿으라고 하는데, 유대인들은 표적을 원하는 것이다. 보내신 일을 믿는 것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믿으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이 곧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 것이다. 요한복음 6장 38-40절에서『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데오론) 믿는(피스튜온 에이스 아우톤)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여기에도 아들을 보고 믿는다는 말은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말이 아니라, 아들이 행하는 뜻을 믿으라는 것이다. 그 뜻은 바로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그래서 아들을 보고 믿는 자는 영생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피스튜온 에이스 아우톤 (πιστεύων εἰς αὐτὸν)은 그(아들) 속으로 들어가 믿는 자라는 의미다. 그래서 단순히 예수를 바라보고 그를 믿는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연합되는 믿음을 가지는 자가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믿음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된 자를 의미한다. 십자가의 죽음은 바로 물세례와 불세례를 받은 자를 의미한다. 물세례는 신도 자신이 하나님을 떠났던 자였음을 고백하고 회개하며, 십자가에서 죽은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고, 불세례는 신도이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드리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에서 죽은 자가 되는 것이다. 회개는 죄와 죄의 몸인 옛사람의 죽음을 상징한다. 물세례는 죄에 대한 죽음이고, 불세례는 죄의 몸에 대한 죽음이다. 그리고 부활은 성령세례를 의미한다.
그런데, 오늘날 성도라고 자처하는 자들이 불세례의 의미도 모른채, 물세례를 받으므로, 천국 백성이 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다른 예수를 구한다. 다른 예수는 세상의 복을 주는 예수, 문제해결을 해주는 예수를 찾는 것이다. 이들은 구원받지 못한 성령모독죄를 범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불세례를 받게된다.
구원은 죄로부터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예수님은 원죄와 세상죄를 다 가져가셨다. 그런데, 신도들이 날마다 세상죄를 회개하고 예수의 피를 요구한다면, 예수님이 하신 일을 믿지 않는 것이다. 성령모독죄가 되는 것이다. 예수를 믿지만, 율법주의에 빠진 자들은 예수의 오신 것을 믿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율법주의에 빠진 자들은 십일조를 주장하거나, 교회공동체의 건물을 성전이라고 속이거나, 목사들만 거룩한 제사장직을 받았다고 하거나, 주일성수 또는 안식일을 강요하거나, 절기를 지키게 하거나 유사한 절기를 만들어서 지키는 행위들 등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이들은 불세례를 맞아야 하는 자들이다. 이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 불세례를 받지 못한 자들은 육체가 죽은 후에 둘째 사망에서 불세례를 받을 것이다. 신도들은 회개하여 불세례를 맞아야 한다. 그래야 성령세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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