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사도행전 3장 17-21절『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여서 그리하였으며 너희 관리들도 그리한 줄 아노라 그러나 하나님이 모든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자기의 그리스도께서 고난 받으실 일을 미리 알게 하신 것을 이와 같이 이루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메타노에사테) 돌이켜(에피스트렢사테)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또 주께서 너희를 위하여 예정하신 그리스도 곧 예수를 보내시리니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 만물(판타)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선지자들이 말한 그 분이라고 베드로는 분명히 말하며, 말씀이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그리스도를 오히려 핍박한 것에 대해서 회개하라는 말이다.


회개와 관련하여 네가지를 말하고 있다. 회개하고 돌이켜, 죄 사함을 받고, 새롭게 된다는 것이다. 새롭게 되는 것은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가 회개하여 성령세례를 받고 하나님이 새사람으로 해주시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예정하시고,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날 것을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서 말씀하셨는데, 메시야의 탄생에 대해서 많은 선지자들이 예언을 했다. 미가, 이사야, 스가랴, 아모스, 호세아, 다니엘, 에스겔 등이 예언을 했다. 하나님이 스스로 성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되신다.


『만물(판타)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헬라어 판타는 전체, 만유라는 의미를 갖는다. 에베소서 4장 6절『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만유는 하늘에서는 천사들의 아버지이고, 땅에서는 사람들의 아버지라는 말씀이다. 이를 창세기 2장 1절에서도 같은 표현을 했다.


만물은 창세기 2장 1절에서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와 같은 만물이다. 히브리어로 만물은 즉 하늘의 군대와 땅의 군대이다. 군대가 다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는 그 날까지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시고, 성도의 심령 속에서 임재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


창세기 2장 1절『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와이쿨루(이루니라) 하사마임(하늘) 워하아렛츠(땅과) 워칼(만) 차밤(물)] 차밤(기본형은 차바)은 군대라는 것이다. 그래서 만물은 모든 군대를 의미한다. 하늘과 땅, 모든 군대가 다 이루어지니라 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늘과 땅에 있는 각종 살아있는 생명체를 만드셨는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군대라는 것이다. 일곱째 날에 하늘의 군대와 땅에 있는 군대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의 군대(영)과 이 땅에서의 군대(범죄한 영)가 다 배치가 완료되었다는 말이다. 이 땅에서의 군대는 세상에 태어난 사람에 대한 말이며, 하나님 나라에서는 범죄한 천사의 영에 대한 말이다. 하나님 나라를 떠나 물질세계에 창조된 인간들에 대해서 성경에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챠바』라고 하는 이 군대는 하나님나라의 군대이면서 이 땅에서의 군대이기도 하다. 누가복음 2장 13절에서도『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마태복음 26장 53절에서『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라틴어 레게온으로 번역)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여기는 하늘의 군대라고 표현한다. 하늘의 군대는 천사들이다.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에서,하늘은 하나님 나라이며, 곧 하나님을 의미한다. 그는 그리스도이시다. 만물이 회복될 때까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자신의 우편에 앉혀주신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8장 34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만물이 회복되는 것은 이 땅에 있는 성도가 하나님 나라가 되는 일이다. 하나님 우편에 앉는 성도가 얼마나 채워지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만물을 회복하실 때까지라는 것이다. 하나님나라의 천사(하늘의 군대)와 이 땅에서 죄인(땅의 군대)으로 있다가, 거듭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하늘의 우편에 앉는 것이 회복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6장 9-11절『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죽임을 당한 자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아있는 자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고 하신 것이다. 그 수가 차는 것은 하나님 만이 아신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그의 성도들의 심령 속으로 재림하여 들어오셨다. 성도들은 예수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자이다. 그래서 성도들은 이미 예수와 함께 심판받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일정한 수가 채워지면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베드로후서 3장 6-10절에서『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는 옛사람이 이렇게 죽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이렇게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이다.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현재적으로 부활함을 거부하는 자에게 하는 말씀이다.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무한정 기다려주시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추수를 끝내고 이삭줍기의 남은 자를 구원할 때는 이삭인지 쭉정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듯이, 그 때는 진리와 비진리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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