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사도행전 13장 46-48절『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톤 로곤)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톤 로곤)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바울의 설교를 통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들은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복음에 감격한 사람들로 인해 다음 안식일이 되자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바울과 바나바의 설교에 감동을 받은 이방인들은 영생을 얻었으나, 유대인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쫒어내므로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더 이상 비시디아 안디옥에 머물 수 없었다.


유대인들의 박해가 더욱 거세졌기 때문이다. 또한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 주님의 마지막 명령이기도 하며,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더욱 강한 박해를 가해도 그로 인해 복음의 문은 닫히지 않는다. 말로 하는 방해를 넘어 신체에 까지 가해지는 고난과 박해가 찾아와도 바울과 바나바는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모든 상황이 다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기 때문이었다. 바울일행은 동남쪽으로 약 125km떨어진 이고니온으로 갔다.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테타그메노이 τεταγμένοι:기본형은 탓소) 자는 다 믿더라』테타그메노이는 정돈하다, 임명하다, 명하다, 결정하다, 정하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사도행전 22장 10절에서『내가 이르되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다메섹으로 들어가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거기서 누가 이르리라 하시거늘』하나님이 아나니아를 통해서 바울의 눈을 뜨게하고 세례를 주는데, 하나님이 미리 사도바울 택하여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하도록 정하신 것을 말해주신다.


사도행전 13장 46절에서는『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그것을 버리고 영생을 얻기에 합당하지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유대인들은 영생의 말씀을 버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방인들에게 영생의 말씀이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가 된다.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를 원하는 자는 다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배척했으나, 이방인들은 예수를 구주로 받아드렸다.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예수의 십자가가 대속의 죽음을 의미하며, 그와 연합된 자도 역시 죄에 대해서 죽은 자임을 믿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은 후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그의 부활과 연합되어 부활하였음을 믿는 자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이다. 로마서 6장 4-5절에서『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라는 말은 장차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믿음과 더불어 그렇게 된다는 현재적 부활을 의미한다. 에베소서 2장 5-6절에서도『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장차 미래에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그렇게 되었음을 말해준다.


부활을 육체적 부활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장차 육체가 죽은 후에 부활될 것이라고 믿는 자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영생을 주기로 작정한 자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이며,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한 것을 믿는 자들인 것이다.


이방인들은 바울과 바나바의 말을 믿었는데, 유대인들은 왜 믿지 않았는가? 그들은 율법을 신봉하고,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신도들은 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를 거부하는가? 십자가의 죽음과 연합되어 죽는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고, 부활과 연합되어 현재적으로 부활되어야 하는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다.


신도가 십자가에서 연합되어 죽는 의미는 죄에 대해서 죽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죄인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다는 말씀이다. 로마서 6장 7절에서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난다고 말을 한다. 예수의 피만 믿고 예수와 함께 죽은 자가 되지 않으면, 죄에서 벗어난 자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예수와 함께 죽은 자는 율법에 대해서 죽은 자요, 세상에 대해서도 죽은 자가 된다.


세상에 대해서 죽은 자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자인 것이다. 요한일서 2장 15-16절『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율법에 대해서 죽은 자는 더 이상 율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신도들은 복음도 믿고 율법도 따르려고 한다. 날마다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활은 부활생명을 의미한다. 영원한 생명인 것이다. 썩어야 할 육체는 영생을 받을 수 없다. 갈라디아서 6장 8절에서『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성령은 영생을 주는 빛이며, 죽었던 영을 소생시켜주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영생의 빛이신 성령을 받는 자가 바로 부활생명을 갖는 것이다. 육체에 매달리는 자는 영생의 빛이 없다는 말이다. 즉 성령을 거부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로마서 8장 6-8절에서『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지금 현재 영생의 빛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영생의 빛을 갖는 자는 하늘에 앉히심을 받는다.


신도들이 예수믿으면, 그 자체로서 성령을 받는다고 말을 하지만,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였음을 믿는 자가 성령을 받는 것이며, 이를 성령세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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