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15-16.

 문 15. 창조하신 일이 무엇인가?


답. 창조하신 일이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태초에 그 권능의 말씀으로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 엿새 동안에 세상과 만물을 지으신 일인데 그 지으신 만물이 다 선하셨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를 가두기 위하여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 하늘과 땅 안에는 빛과 물과 궁창과 풀과 씨맺는 채소와 열매맺는 나무와 하늘의 광명체들과 새와 바다의 생물과 땅의 동물을 만드시고, 사람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것을 포함한다.


하나님은 일곱 날 동안에 창조 활동을 하시고 안식하셨다. 창세기 2장 1-3절『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의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창세기 2장 1절의 만물로 번역된 차밤은 군대이다. 하나님께서 육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늘과 땅에 있는 각종 살아있는 생명체를 만드셨는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군대라는 것이다. 일곱째 날에 하늘의 군대와 땅에 있는 군대가 편성되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의 군대(영)와 이 땅에서의 군대(범죄한 영)가 배치가 완료되었다는 말이다.


누가복음 2 13절에서도『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마태복음 26 53절에서『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라틴어 레게온으로 번역)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여기는 하늘의 군대라고 표현한다. 하늘의 군대는 천사들이다.


『챠바』라고 하는 이 군대는 하나님나라의 군대이면서 이 땅에서의 군대이기도 하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구약성경에 자주 등장한다. 시편 69 6절에서『주 만군의 여호와여 주를 바라는 자들이 나를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를 찾는 자가 나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게 하지 마옵소서』그리고 시편 80 4절에서『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등의 표현으로 이스라엘을 군대라고 표현한다.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하나님이 구원의 계획을 창세 전에 이미 하셨으므로 이 복은 범죄한 천사들이 다시 부활생명을 얻어서 하나님 나라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날에 안식하셨는데, 안식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의 복을 얻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문 16. 하나님께서 천사를 어떻게 지으셨는가?


답.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영으로 지으셨다. 이는 불멸의 영이며, 거룩하며, 지식에 탁월하며, 능력이 크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 성호를 찬송케 하셨으나 변할 수 있게 지으셨다.


천사는 영적 존재이다. 그래서 영원 불멸의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히브리서 1장14절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영적 존재들도 영의 몸을 입는다. 그래서 천사들도 영의 몸을 입고 있다. 고린도전서15장 44절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구약성경에 보면, 여호와가 천사들과 함께 아브라함에 나타나신다. 창세기 18장 1-3절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그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창세기 18장 8절에서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영의 몸은 부활의 몸으로 말할 수 있다. 부활은 육체가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신비한 몸으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부활한 몸은 세상에 살고 있는 남자나 여자와 같은 그런 몸이 아니라 천사와 같다고 말한다.


누가복음 20장 35-36절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 가고 시집 가는 일이 없으며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영이 영의 몸을 입을 때, 그 몸은 공간을 초월하는 몸으로 나타난다.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갑자기 나타나시고 사라지신 것이다.


요한복음 20장 19절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한복음 20장 26절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부활하신 예수님은 몸이 변형되기도 했다.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는데도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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