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144-145

 문 144. 제 구계명에서 요구되는 의무는 무엇인가?


답. 제 구계명에서 요구된 의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과 우리 이웃의 좋은 평판을 우리 자신의 것과 같이 보존하고 증진하는 것이다. 진실을 위하여 나서서 이를 옹호함이며, 재판과 처벌의 문제에 있어서나 무슨 일이 있어서라도 마음속으로부터 성실하고 자유롭고 명백하여 충분하게 진실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웃을 관대하게 평가하고, 이웃의 좋은 평판을 사랑하며 소원하고 기뻐함이며 그들의 연약을 슬퍼하며 덜어주는 것이며 또한 그들의 재능과 미덕을 너그럽게 승인하고, 고들의 결백을 변호함이며, 그들에 관한 좋은 소문을 쾌히 받아들이고 나쁜 소문을 시인하기를 즐겨하지 않는 것이다. 고자질하는 자와 아첨하는 자와 중상하는 자들을 낙망시키는 것이며, 우리 자신의 좋은 평판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필요할 때에는 이를 옹호함이며 합법적인 약속을 지키고 무엇이든지 참되고 정적하고 사랑스럽고 좋은 평판이 있는 것을 연구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로마서 6장 12-13절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하나님의 용사가 되기 위해 바울은 몇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에베소서 6장 11-12절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마귀는 시험하고 고소하는 자이다. 신도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고 있는지, 세상을 지향하고 있는지 시험한다. 신도가 세상에 있는 권력과 세상의 법칙에 순응하고 살아가려고 한다면, 마귀는 당장 하나님께 참소할 것이다.


마귀는 다른 말로 사탄이라고도 하는데, 요한계시록 12장 9절 용이 내쫓기니 옛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마귀와 그의 추종 사자들이 하나님 나라의 천사들을 잘못 인도하여,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하나님은 마귀와 그의 사자들을 세상으로 쫏아, 세상에 태어난 죄인들을 영적으로 관리하는 자로 세우신 것이다.


신도의 첫째 전쟁은 사탄의 시험을 잘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다. 마귀는 신도가 율법주의, 기복신앙(인본주의), 신비주의(영지주의)에서 벗어난 자인가를 시험한다.


신도의 두번째 전쟁은 혈과 육의 전쟁이 아니라, 혈과 육에서 비롯된 육적 마음과의 전쟁이다. 영적 마음과 육적 마음이 싸우는 것이다. 에베소서 6장 16-18절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여기에서 핵심은 믿음과 하나님 말씀과 성령 안에서 기도와 간구이다. 이것이 바탕이 되는 성도는 영적 전쟁에서 이기게 된다는 말씀이다. 성령이 영의 마음을 인도하시어, 육의 마음을 통제하게 한다는 것이다.


 

문 145. 제 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우리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이웃이 지니고 있는 진실과 좋은 평판을 특히 공적 재판 사건에서 해치는 모든 일이다. 그것은 거짓 증거를 제공하고, 위증을 시키고, 고의 적으로 나와서 악한 소송을 변호하고, 진실을 외면하고 억압함이며, 불의한 판결을 하고, 악을 선하다 선을 악하다 함이며, 악인을 의인의 행사에 따라 보상하고, 의인을 악인의 행사에 따라 보상하는 것이다. 또한 문서 위조, 진실의 은폐, 공의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불법행위가 우리 자신들로부터 책망을 요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항고를 요구할 때에 잠잠하는 것이며 진리 를 불합리하게 말하거나 그릇된 목적을 위해 악의로 말하고, 혹은 그릇된 의미로 혹은 의심스럽고 애매한 표현으로 진리와 공의에 불리하도록 진리를 곡해함이며, 비진리를 말하고, 거짓말하고 중상하 고, 험담하고, 훼방하고. 고자질하고, 수군수군하고, 냉소적이고, 욕설함이며, 조급하고. 가혹하고, 편파적으로 비난하는 것이며, 또한 불의한 의도와 언어와 행동이며, 아첨, 허영심에 가득하고, 우리 자 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부인함이며, 적은 과실을 더욱 악화시킴이며, 자유로이 죄를 자백하라고 호출된 때에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거나 경 감함이다. 또 남의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이며, 거짓 소문을 내는 것이며, 나쁜 보도를 받아들 이고 동조하고 공정한 변호에 대하여 귀를 막는 것이며 악한 의심을 품는 것이며, 누구의 것이든 받을 만해서 받는 신앙에 대해 시기하거나 마음 아파하는 것이며, 그것을 손상시키려 노력하거나 바라며 그들의 불명예와 추문을 기뻐하는 것이며, 조소하는 멸시와 어리석은 칭찬이며, 정당한 약속을 위반 함이며, 좋은 소문이 있는 일을 소홀히 함이며 누명을 쓸 일을 우리 자신이 실행하고 피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이 못하도록 능히 할 수 있는 데도 막지 않는 것이다.



사무엘상 12장 23절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기도하지 않는 것도 죄라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신도가 서로 소통하는 것으로서 기도를 쉬면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로마서 8장 12-13절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사도바울이 말한 것처럼 육으로는 날마다 죽노라를 기억하고, 영으로는 새로운 피조물로 살리심을 받은 존재라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신도가 육의 마음에 넘어지면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신다. 로마서 8장 26-27절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또한 자만에 빠지는 신도에게는 하나님이 사탄을 통원하여 가시를 찌를 수 있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12장 7절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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