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148-150
문 148. 제 십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답. 제 십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우리 자신이 소유한 재산으로만은 불만스러워 하거나, 이웃의 행복을 질투하고 마음 아파하는 것 그리고 이웃의 소유에 대하여 욕심스런 애착심을 가지는 것이다.
마태복음 23장 13-15절『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없음)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없음” 부분에 대해서, 넷슬알란드 성경은 없으나, 스테파누스 성경은 다음과 같이 표기되어 있는바,
ουαι δε υμιν γραμματεις και φαρισαιοι υποκριται οτι κατεσθιετε τας οικιας των χηρων και προφασει μακρα προσευχομενοι δια τουτο ληψεσθε περισσοτερον κριμα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너희가 과부들의 집을 삼키고 겉치레로 길게 기도하나니 그런즉 너희가 더 큰 정죄를 받으리라.』
오늘날 교리를 통해서 기독교 진리라고 말하는 자들은 이와 같은 자들이 될 수 있다. 기독교 진리는 성경을 통해서 찾아야지, 교리를 통해서 찾으면, 인간의 말이지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문 149.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는가?
답. 아무도 자기 스스로 현세에서 받는 어떠한 은혜로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히 지킬 수 없고 언행 심사간에 매일 계명을 범할 뿐이다.
로마서 7장 6-10절『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해 줄 뿐, 인간은 스스로 율법을 지킬 수도 없는 존재이다.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너희들은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좌인들이므로, 희생제사에서 보듯이 장차 오실 메시야를 바라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율법에 대해서 죽으신 것이다.
로마서 7장 4절『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고, 죄에서 벗어나므로 의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의를 이루는 것은 계명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로마서 8장 3-4절『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율법의 완성은 죽음이다. 성도는 율법의 계명을 자기 힘으로는 지킬 수 없으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요구대로 죽으셨으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 역시 율법의 요구대로 죽고(율법을 이루고), 성령의 능력으로 의를 이룬 것이다.
문 150.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죄가 하나님 보시기에 다 같이 악한가?
답. 하나님의 율법을 범함은 동등하게 악한 것이 아니지만 어떤 죄만은 악화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 보시기에 다른 죄보다 더 악하다.
야고보서 2장 10절『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율법을 어긴 죄는 경중이 없으며, 율법의 어느 하나라도 어기면 심판을 받는다. 율법은 모든 인간에게 율법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는 죄인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께 대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려주신다.
613가지 율법의 종류별로 경중을 따지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율법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 만이 있을 뿐이다. 율법의 경중을 따지는 것은 인간 스스로가 자기 기준을 가지고 율법 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는 행위로서, 하나님께 죄만 더할 뿐이다.
마태복음 5장 17-19절『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율법의 완성은 율법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일이다. 구약시대 희생제사를 통해서 희생제물이 언약의 메시야라는 사실을 백성들은 깨달아야만 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율법의 완성이 이루어진 자들이다. 로마서8장 3-4절『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었으므로, 더 이상 율법을 규정의 조문에 따라 행동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었으며, 성도는 성령의 법으로 인도를 받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율법의 의미를 마음에 품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행동하면 될 것이다. 성도는 글자의 조문에 얽매이지 않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서 도둑질하지 말라는 율법의 규정에 대해서, 율법의 조문이 그렇게 되어있으므로, 도둑질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성도는 성령의 인도를 받으므로, 도둑질이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파괴하는 것임을 께달으므로, 도둑질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글자의 조문에 매여있으면 율법주의자가 되지만, 마음에 새기는 법으로 생각하면, 결국 남을 이롭게 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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