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린도전서 15장 42-46절『죽은 자(네크론)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위의 성경 말씀은 죽은 자의 부활과 창세기에서 말하는 첫사람과 마지막 사람과의 관계를 말하고 있다. 네크론을 죽은 자라고 번역했으나, 육체(body)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육적 생명(fresh)의 죽음을 의미한다.
로마서 6장 4절에서『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네크론)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예수님은 육체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마찬가지로 육체로부터 비롯된 옛사람도 죽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의 죽으심(육적 생명)과 연합되는 자도 옛사람이 죽었다는 말이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서 베드로전서 3장 18절에서 말을 한다.『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사르키)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프뉴마)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사르키를 육체로 번역했으나, 육신(육적 생명)으로 번역했어야 했다.
예수님도 옛사람이 죽었다는 말에서 옛사람은 창세기 2장에서 말하는 첫사람인 것이다. 창세기 2장 7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네페쉬 하야)이 되니라』네페쉬는 육적 생명으로 번역된다.
창세기 1장 27절에서『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성경은 첫사람의 창조와 남자와 여자의 창조를 말한다. 이 둘이 같은 의미의 창조가 아니라, 서로 다른 창조인 것이다. 하나님이 첫사람을 창조하시고, 그 첫사람을 통해서 다시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는 말씀이다. 한글 개역개정에서 ~창조하시되 라고 번역하므로 마치 같은 창조를 강조하는 것처럼 여기게 만든 것이다. 히브리어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이 첫사람 창조와 남자, 여자를 창조한 것이 각각임을 보여준다.
골로새서 1장 15절에서『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영어로는 firstborn으로 번역되며, 헬라어로는 프로토토코스(πρωτότοκος)이다. 프로토토코스(πρωτότοκος)는 질서적으로 가장 앞에 계시 분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의 예정에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개념이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모든 창조물 중에서 처음 나신 첫사람이 되는 것이다.
첫사람은 죄의 몸을 남자와 여자에게 물려주기 위해 하나님이 스스로 흙속에 들어가 사람이 된 것이다. 죄는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를 두고 말하며, 하나님처럼 되고 싶었던 탐욕을 의미한다. 이들의 영을 가두기 위한 육체가 필요했는데,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나타나신 것이다. 이게 하나님의 형상이다. 하나님의 형상은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죄인의 몸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고린도전서 15장 45절『기록된 바 첫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οὕτως καὶ γέγραπται· ἐγένετο ὁ πρῶτος ἄνθρωπος Ἀδὰμ εἰς ψυχὴν ζῶσαν, ὁ ἔσχατος Ἀδὰμ εἰς πνεῦμα ζῳοποιοῦν.
번역의 오류가 있다. 다시 번역하면『기록된바 첫사람 아담은 육적 생명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 되었나니』예수님은 첫사람의 모습을 하는바, 죽어야 할 생명인 것이다. 육의 생명은 반드시 죽게 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육체가 죽었을 때, 옛사람도 죽은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아담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죽었던 영을 살려주는 분이 되는 것이다. 죽었던 영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영이 영의 몸(새사람)을 입어야 한다.
『육(프쉬키콘)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프뉴마티콘)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육의 몸은 옛사람, 즉 죽어야 할 육신(사르키)를 의미하며, 프뉴마티콘은 성령 또는 영으로 번역된다. 즉 영의 몸(새사람)이다. 세례는 옛사람은 죽고, 하늘로부터 오는 옷(장막)을 입고 원래대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 결국 세례는 물세례(십자가에서 예수와 연합하여 죽고)와 성령세례(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로서, 세상에 온 범죄한 천사의 영이 하늘의 옷을 입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부활이라는 말씀이다.
고린도전서 15장 46절『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프쉬케)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프뉴마티콘) 사람이니라.』먼저는 첫사람 아담을 의미하며, 그 다음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육의 사람에서 육이라고 번역한 프쉬케는 육적 생명이다. 신령한 사람이라고 번역한 것은 영의 사람이다. 영의 사람은 영의 몸을 입은 사람이며, 하늘로부터 성령으로 태어난 존재이다. 현재적으로 부활함을 믿지 못하는 자는 육적인 존재로 있지만, 현재적 부활에 이르는 사람은 하늘의 형상을 입는 것이다. 하늘의 형상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영의 몸을 입지 못한 영적으로 죽은 자의 부활은 심판의 부활로, 영적으로 산자의 부활은 생명의 부활로 나아간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지금 현재 부활생명을 가지고 천국을 누리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시 심판의 부활로 나가게 된다. 이 부활은 마지막 심판 때 일어난다. 그러나 성도는 심령 속에 성전이 세워지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여 임재하시므로 하나님 나라가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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