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98-100

 제 98문 : 그렇다면 그 형상들을 교회에서 학습보조 교재로 사용하는 것도 안되는가?


답 : 그렇다. 우리가 하나님 보다 더 현명해지려고 해서도 안된다. 하나님께서는 말못하는 우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의 전파를 통해서 자기 백성들이 가르침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형상은 그리스도이시다. 보이지 않는 형상이 보이는 형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골로새서 1장 15절「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교회 공동체마다 예수님에 대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 분의 모습을 표현한다. 복음을 전파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등의 여러 모양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런 형상을 두고 우상이라고 말하는 교회는 없을 것이다.

 

 제 99문 : 제 3계명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답 : 하나님을 모독하거나 그의 이름을 빌어서 저주, 거짓맹세, 또는 불필요한 맹세를 하지 말며 침묵하는 방관자가 되어서 그러한 무서운 죄악에 간접적으로 동참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 계명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사용하여서 우리의 모든 말과 행위로 그에게 신앙을 고백하고 기도하며 찬양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이 계명을 주신 대상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를 대상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성경 말씀과 관련이 없는 죄인들이므로 언급하는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신도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을 하면서, 율법주의에 빠져있고, 세상을 사랑하고,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신비주의에 빠져 있다면, 이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망령된 자라 여기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는 것이다.

 

제 100문 : 맹세와 저주로써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 그것을 방조하거나 금지시키지 않은 자들에게까지 분노하실 만큼 그렇게 무서운 죄인가?


답 : 진실로 그렇다.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없으며 그것보다 더 그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것도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죄에 대하여 죽음의 형벌을 내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드리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맹세로 그 분을 저주하기도 한다.


로마서 1장 21-25절「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하나님은 그들을 내버려 주시고, 심판 날에 정죄하실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