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356-360

 356문: 그러면 당신은 이 성찬에는 두 가지 요소 즉 우리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혀로 맛보아 느낄 수 있는 물질적인 빵(밥)과 포도주이며 다른 하나는 우리 영혼을 내적으로 먹이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존재한다는 것인가?


답: 그렇다. 그리하여 우리의 몸이 생명의 표시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성찬에서 우리의 몸의 부활에 대해 담보물처럼 확실한 증거를 갖게 되는 것이다.


물질적인 빵과 포도주를 통해서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것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죄로부터 자유함을 입고,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성도가 부활생명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부활생명은 영생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6장 35절에서 말씀하셨다.『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하늘의 생명수를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성만찬을 하실 때에 누가복음 22장 18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고」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포도주는 죄를 대속하기 위해 흘리는 피가 아니라 생명수가 되는 것이다.

357문: 성찬의 올바를 사용 방법은 무엇인가?


답: 이것은 바울이 말한 것처럼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각자는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살펴보아야만 하는 것이다.


세례받지 않은 자는 성찬에 참여할 수 없다. 세례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와 함께 부활한 것을 믿는 성도가 성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자가 성찬에 참여하면, 죄의 몸을 먹고 죄를 마시는 결과가 된다.  


358
문: 어떠 부분에 대해서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하는 것인가?


답: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지체인지 아닌지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성찬은 세례받은 것에 대해서 기억하고 감사하는 예식인 것이다. 세례는 죽고 다시 태어나는 의식이므로, 이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찬에 임하는 자세는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임을 기억하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연합되어 자신도 부활생명으로 가듭난 자임을 다시 한번 기억하므로서, 하늘에 앉히심을 받은 자라는 것을 감사하며, 자신은 세상에 대해서 죽고, 하늘나라 사람인 것을 생각하면서, 말씀의 선포에 매진하게 하는 것이다.


359
문: 어떤 증거들을 통해서 이것을 알 수 있는 것인가?


답: 회개와 참된 신앙을 소유하고 있는지 아닌지, 그리고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미움이나 원한 그리고 불화에 결단코 더럽혀지지 않았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세례는 마음의 할례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심령에 임재하여 계시는가의 증거이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에베소서 3장 17절에서「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심령 가운데 계시면, 그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그와 대화하고 사랑하며 찬밀감을 나타낸다. 갖 태어난 아이는 부모를 알지 못하지만, 점차 자라면서 알게되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것도 그러한 이치가 된다.


360문: 믿음과 사랑이 조금의 흠도 없이 완전해야 된다는 말인가?


답: 이 두 가지는 모두 순수하고 거짓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의 흠도 없는 완전무결함이란 인간들 가운데서는 발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의 흠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되지 않고서는 성찬에 참여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면 성찬은 헛된이 만들어진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성도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노력이나 의로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성찬에 참여하는 자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이고, 비록 성도가 결점이 있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므로 조금의 흠도 없고 완전무결된 자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성찬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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