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디모데전서 3장 11-13절『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바드몬)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피스티스)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피스타스(πιστὰς)는 신실한 믿음을 의미한다. 바드몬(βαθμὸν)은 지위를 의미하며, 믿음에 의해 지위를 얻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집사 직분을 잘 감당하면, 장로 등 감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드릴 수 있지만, 이면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아내가 되는 것이다. 여자는 하나님을 떠난 영을 의미하지만, 아내가 되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여자들은 하나님을 떠난 자가 되므로 자기가 하던 일을 중단하고(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들어가야만 하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는 모습은『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라고 표현된다.


디모데전서 3장 14-15절『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아나스트로페스다이(ἀναστρέφεσθαι)는 아나(위에서)와 스트레페스다이(돌이키다)의 합성어다. 어떻게『하나님께 돌이켜야 할지』라는 표현이다. 하나님의 집(교회)는 하나님께 돌이키는 곳이다. 회개를 의미한다. 돌이키면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것이다. 곧 예수와 함께 죽는 자는 하나님이 성령으로 회개하는 자를 거듭나게 해 주시는 것이다. 감독은 신도들에게 이 같은 진리를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당시 감독은 디모데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이같이 말하는 것이다.


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말했다.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 교회는 아데미 신전이 있었다. 임금으로부터 하사 받은 127개의 기둥이 금과 보석으로 치장되어 빛나고 있었다. 그러한 도시 속에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갖고 낮아짐과 죽음의 길을 걸어가는 감독들과 집사들이 바로 진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받치는 터가 될 것이다. 그분들이 바로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세상에 하사하신 영광의 기둥이다.


교회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한다. 많은 경우 일반적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어떤 특정한 장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데 그 장소가 성전이라고 생각한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정한 장소인 성전에서 가서 예배를 드리도록 했다. 성전이 멀리 있을 경우에는 성전을 향해서 엎드려서 기도하도록 했다. 오늘날 교회시대에도 그대로 답습하여『어떤 장소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라는 등식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는 성전이 헐어지기 전이었으므로 특히 더 심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모세오경을 믿으면서, 그리심산을 성지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그리심산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성전을 두신 것이다.


예수님은『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라고 했다. 이 말씀은『예루살렘에서 예배하는 것이 옳은 것이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제3의 장소를 말씀해야 하지만, 장소가 아니라『너희가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라고 한 것이다. 유대인들은 예배드리는 곳을 성전으로 생각했다. 예수님이 사마리야 여인에게『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때,『예배는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이루어져야만 했다』고 말씀을 하셨다. 즉 그리심산이 틀렸다는 말씀이다. 즉 구약시대에는 건물인 성전이 예배드리는 곳이라는 것을 설명하신 것이다. 그런데,『너희가 예배드릴 때가 온다』라고 했는데,『너희가 성전이 된다』는 말이다. 그 때가 바로『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 하는 지금이라』는 말씀이다.


건물 성전은 그림자요, 예수님은 참 성전이시다. 예수님이 함께 하면 바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 사역을 마치시고 모든 인간들의 죄를 사하시고 하늘 보좌에 오르셔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하늘 보좌에 계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스스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떻게 예배를 드리면 되는가? 영(성령)과 진리(예수 그리스도)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 말을『진실한 마음을 담아서 엄숙하게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오해한다. 요한복음 4장 23절에서는『하나님은 신령(영)과 진정(진리)으로 예배를 드리는 자를 찾으신다』고 말씀하셨다.『그렇게 드리는 예배를 받으시고, 찾으신다』라는 말이다. 찾는 대상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자를 찾으시는 것이다.


디모데전서 3장 16절『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바울은 교회에 대해서 말을 한 후에 복음의 비밀에 대해서 여섯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과 성도들을 통한 복음 전파가 어떻게 역사하시는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첫째,『그는 육신(사르키σαρκί)으로(엔:안에) 나타난 바 되시고(에파네로데ἐφανερώθη)』이 말은 하나님이 육체를 가진 사람으로 나타나셨다 라는 표현을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의 육체 안에 나타나는 것(성육신)을 의미한다. 성도는 부모로부터 얻은 육체는 사라지고, 그리스도가 영의 몸으로 나타난 자라는 것을 믿음으로 인식해야만 한다.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상도 안에 역사하신다. 이것이 가장 기독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믿지 않으면, 구원받은 자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두번째『영(푸뉴마)으로(엔)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에디카이오데 ἐδικαιώθη)』성령안에서 의롭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하나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도 성령 안에서 의롭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천사들(앙겔로이스ἀγγέλοις)에게 보이시고』알겔로이스는 천사가 아니라 메신저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메신저로서 어떻게 성도 안에서 역사하는지를 보여주시는 것이다.

네번째,『만국(에드네신 ἔθνεσιν)에서 전파되시고』에드네신은 이방의 땅이라는 의미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방에 전파되는 것이다.


다섯째,『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세상에서 사람들이 이를 믿게 되는 것이다.


여섯째,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아넬렘프데 ἀνελήμφθη)』사람들로 하여금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드려지게 했다는 것이다. 아넬렘프데는 승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에서 받아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앞의 두가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에게 어떻게 역사하시는가를 설명하는 부분이고, 뒤의 네가지는 복음이 어떻게 전파되고 사람들에게 역사하게 하여 믿게 하는지를 설명하는 장면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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