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계시
그리스도의 계시
요한계시록 1장 1-2절『그리스도의 계시(아포칼륖시스)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게네스다이)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세마이노)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톤 로곤 투 데우)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텐 마르튀리안 예수 크리스투)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에이덴)하였느니라』
아포칼륖시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서 요한계시록의 주제이기도 하며, 덮개를 제거하다 라는 말이다. 감추어 둔 것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언약궤를 열어버리는 것이다. 숨겨둔 돌판을 보여주는 것이다. 덮개를 열므로, 그 의미를 깨달았다는 말이다. 그 의미의 실체는 칠 언약인 것이다.
창세기의 주제는 베레쉬트인데, 이는 태초가 아니라, 성전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내용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이다. 성경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언약에 관한 책이고, 창세기도 요한계시록도 언약에 관한 것이다. 언약의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것은 비밀이지만, 성령으로 깨닫는 자만 이 비밀을 알게되는 것이다. 게네스다이는 되어지게 하다(become)라는 의미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비밀을 감추어두셨는데, 요한계시록에서 명백하게 드러나게 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넘겨준 계시의 근원이 호 데오스라는 것이다. 그의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빠른 시간 안에서 반드시 되어져야 할 일들을 그의 종 요한에게 그의 천사를 통하여 급히 진리를 세워 상징을 통하여 보이는 것이다.「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데익싸이)」데익싸이는 환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 세마이노는 상징(표적)으로 알게하는 것이다. 상징의 의미를 정확히 알게되면, 진리가 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표적은 상징을 통해서 실체(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것이다.
호 데오스는 하나님, 데오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특히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호 로고스로 표현했다.
넘겨주는 방법은 호 데오스(하나님)에서 예수 그리스도(데오스, 호 로고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에게, 천사가 요한에게 넘겨준 것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읽고 깨닫는 성도에게 넘어오는 것이다.
호 데오스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넘겨준다는 말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씀하신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통하여 요한에게 넘겨준 것인데, 천사는 말씀으로 섬기는 영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왜 직접 요한에게 전하지 않고, 천사를 통해서 전했는가? 부활하신 예수님과 인간의 육체를 가진 요한 사이에는 간극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달자(메신저:천사)가 필요한 것이며, 이 메신저는 말씀을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에게 전할 때도 사람이 말씀을 통해 천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말씀이 책에 기록되어 있으므로 말씀인 성경 책이 천사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구약시대는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경우, 천사가 바로 나타나 전해주는 사례도 있었다.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하나님은 천사와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모세에게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은 천사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톤 로곤 투 데우ὃς ἐμαρτύρησεν τὸν λόγον τοῦ θεοῦ ) 톤 로곤 투 데우는 성부 하나님의 그 말씀(말씀이신 그리스도)이며, 텐 마르튀리안 예수 크리스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의미한다. 에이덴은 보았다는 말이다. 요한은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보았다는 것이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라고 되어 있는데, 태초라는 말은 베레쉬트(בְּרֵאשִׁ֖ית) 이다. 성전(בְּ)의 머리(시작רֵאשִׁ֖י) 완성(ת) 이다. 그리스도 라는 주어가 생략되어 있다. 그리스도가 성전의 머리로서 시작해서 완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 안이라는 말로 시작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아들로 끝낸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1장 2절에서『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요한계시록 1장 3절『이 예언의 말씀(투스 로구스)을 읽는(아나기노스콘)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카이로스 엥귀스)』
투스 로고스는 복수로서 말씀들이다. 관사가 없는 로고스는 말(talk하는 말)이다. 그런데, 관사가 붙으면,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복수로 될 때는 하나님 말씀이 되는 것이다.
아나기노스콘 (ἀναγινώσκων)은 아나(위에서)와 기노스콘(알다:히브리어 야다)과의 합성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말씀을 알고, 듣고,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이다.
복은 영생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복이라는 말이다. 여기에서는 복을 “말씀(투스 로구스)을 읽는(아나기노스콘)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 세가지로 표현했다. 읽는 것은 문자를 통해서 위의 것을 깨닫고 알고 느끼는 것이다. 위의 것을 깨달은 자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것이다.
듣는 것은 예언의 말씀이다. 예언은 속히 일어날 되어질 일이다. 계시록은 묵시적인 성격을 띤 예언의 서신서이다. 그래서 묵시적인 표현과 역사적 사실적인 것들과 상징적인 표현들이 혼재되어 있다. 그래서 창세기(1-3장)과 다른 서신서와 사도행전을 비교해 보면 유사한 표현들이 많이 등장한다. 계시록은 율법과 복음이라는 관점, 성전의 개념과 이해, 옛것과 새것이 어떻게 바뀌는가를 기본으로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성전으로 표현할 때 예루살렘 성전, 예수 그리스도, 성도의 심령 속의 성전으로 표현된다. 근본적인 하나님의 뜻은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함이다. 이런 표현도 상징적인 것들이다. 계시록을 하나님 나라와 세상을 대비하여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그것이 핵심은 아닌 것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언하셨다. 이것은 곧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며, 곧 성도의 옛사람(첫사람 아담의 흔적)도 죽어야만 한다는 의미가 된다. 이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것은 곧 성도의 심령에 성전이 새워지는 것이며, 이땅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이다. 이 땅에 하나님의 군대가 서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육체로는 죽고 성도의 심령 속으로 그리스도로 오셔서 천년왕국으로 살아가는 천국 백성의 부활의 삶을 표현한 것이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반드시 이 두가지를 생각해야만 한다.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ἐν αὐτῇ γεγραμμένα”) 기록한 것은 성도의 심령 속의 새겨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 새겨진 것을 잘 지켜라는 것이다. 카이로스는 하나님의 때이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때를 의미한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시는 것과 맥락이 같은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들의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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