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로마서 8장 5-8절『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육신을 따르는 자와 영을 따르는 자는 섞일 수 없다. 빛과 어둠처럼 분명하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주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이『이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너에게 계시하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많은 기적을 목격하고, 물 위를 걷는 경험도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도 받았다. 그리고 예수님은『인자가 온 것은 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한다 그런데 제 삼일에 살아난다』고 처음으로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말을 듣자말자 베드로는『그리마옵소서 이 일이 결단코 당신에게 미쳐서는 안됩니다』라고 말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 중에『죽고, 살아난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육신의 생각은『죽는다』라는 말만 들어온다. 육신의 생각은 영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고 말씀했다. 기적을 경험하고, 성경말씀을 공부하고, 하늘의 계시가 있어도 거듭나지 않으면 다 이렇게 되는 것이다. 거듭나는 것은 부모로부터 받은 육신 속에서 마음의 변화 정도로 생각한다면 거듭남을 모르는 것이다. 거듭남은 다른 몸으로 다시 태어남을 말한다. 육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신령한 몸이다. 그래서 거듭난 자는 부모로부터 받은 육체를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게 된다. 영의 마음이 육체를 하나님이 주신 양심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거듭나지 않은 자는 회개한 적이 없는 자가 된다. 회개는 이전의 것을 벗고, 그리스도로 옷입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회개는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육의 생각으로부터 영의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의 생각으로 전환되려면 옛사람은 죽어야만 된다.
회개하지 않으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없다. 이 세상에 베드로만큼 기적을 많이 경험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오병이어의 기적과 물 위를 걷는 경험,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엘리야가 대화하는 영적 체험, 죽은 나사로가 살아는 광경을 목격한 자였다. 예수님은 삼년이 지나서 제자들에게『오늘밤 너희들은 다 나를 버리리라』 라고 말해주었다. 베드로는『절대 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수의 십자가 앞에서 예수를 세번이나 부인하고 도망가버렸다. 이게 육신이다.

오늘날 우리도 부모로부터 받은 육에 머물고 있다면, 다 예수를 부인할 자라는 것이다. 복음은『모든 인간들은 다 이와같다』는 것을 말해주신다. 이를 깨닫는 자가 그에게는 복음이 된다. 복음은 깨닫는 자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그렇지 않는 자에게는 회개하라는 경고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에게『하나님은 사랑이시라』라고 먼저 말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자가 된다.『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에게 진노하고 있다』고 말해주어야만 한다. 그래서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것이다.

회개한 자인가 아닌가는 열매로 알 수 있다. 포도나무에서 포도가 열리지, 다른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부모로부터 받은 육체에서 육의 마음과 영의 마음이 혼재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서히 변화되고 성화되어 가는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받은 육체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몸은 마치 포도나무와 엉겅퀴가 다른 것처럼 분명하다. 거듭난 자가 성화된 자요 회개한 자다. 거듭난 자는 다시 태어난 다른 존재인 것이다. 다른 존재가 되지 않으면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옛사람이 죽은 자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다.『내가 믿습니다』라고 말한다고 되는 일이 아닌 것이다. 오늘날 수많은 교회에서 회개한 적도 없으면서『내가 예수를 믿는다』라고 말해서 구원받았다고 생각한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렀다고』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로마서 6장 7절에서 처럼 거듭난 자에 해당하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오늘밤 나를 버리리라』라고 말했을 때, 베드로가 예수님을 잘 믿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로 예수를 부인했다고 믿는다면 믿음을 잘 모르는 것이다. 마치 롯의 처가 앞으로 보고 가다가, 마지막에 실수를 해서 뒤를 돌아다 본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순간의 실수가 아니라, 처음부터 거듭난 자의 믿음을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열처녀의 비유에서도 나타난다.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을 준비했지만, 미련한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을 준비하지 않았다. 시작부터 다른 것이다. 다른 기름통은 다시 태어난 신비로운 몸, 거듭남에 해당된다. 거듭나지 않으면 신랑의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예화로 보여주신다. 우리도 믿음을 잘못 이해해서 살다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님이『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마태복음 7장 20-23절에서『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은『회개하여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고 다시 태어나라』는 것이다. 이게 자기부인의 길이고 자기 십자가의 길이다. 좁은 길이다.

7장 13절에서『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태복음 7장 18절에서『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좋은 나무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깨닫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나무를 말한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마태복음 18장 12-14절에서 처럼, 길을 잃어버린 양이 돌아오는 일이다. 죽었던 영을 되살리는 것이다. 부모로 받은 육체 속에서는 영이 살아날 수 없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오직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 만이 영을 살리는 길이다. 그래서 로마서 6장 4절에서 세례를 강조한다.『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그래서 거듭난 자는 부모로부터 받은 지체를 죽을 때까지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게된다. 로마서 6장 13절에서『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자신이 거듭났다고 생각하면서, 세상죄를 걱정하는 사람은 거듭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죄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부모로부터 받은 육에 머물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몸은 요한1서 3장 9절에서 처럼『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그래서 로마서 8장 1-2절이 적용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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