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러야


로마서 3장 23-24절『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화목제물은 구약에서 말하는 법궤의 두껑을 덮고 있는 속죄소를 말한다. 어린양의 피가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화목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양의 피를 통해서 죄인의 죄를 덮어주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죄인이 가지는 믿음은 어린양의 피가 화목의 역할을 하는 것을 믿는 것이다. 이런 믿음을 가지는 자는 어린양의 죽음과 하나가 되는 믿음으로 이어진다. 어린양의 죽음과 죄인이 서로 다른 존재로 인식한다면 피가 속죄소에 이르지 못한다. 피가 속죄소에 이르지 못하면 하나님과 화목되지 못한다. 그래서 예수님은『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말씀이다.『예수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말이 얼마나 허황된 말인가? 

『자기의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는 하나님께 대하여 자기가 사형수라는 말이다. 자신이 하나님께 대하여 사형수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면, 예수님은『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성경은 로마서 1장 23-31절에서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열거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해당한다는 말씀이다. 이 말을 전하는 것이 듣는 사람에게는 복음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의 기회를 주기때문이다. 그런데,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에게『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당신은 구원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회개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오늘날의 상황은 많은 교회가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하여 복음의 말씀을 약화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교회사람들이 죄인들을 속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하나님께도 죄를 추가하는 것이다. 

복음을 제대로 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 로마서 1장 16절에서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하나님의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어렵고 힘들고 고난 받는 순간에서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로마서 1장 17-19절에서『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복음을 듣는 자는『하나님이 죄인들에게 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구원이 없다는 사실을 믿을 때, 이 믿음이 구원으로 가는 믿음으로 이어주신다. 그래서 구원으로 가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믿음이다. 출애굽한 히브리 백성들은 홍해바다를 건너는 믿음을 가졌지만, 요단강을 건너는 믿음은 가지지 못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다는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인간을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못한다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히브리 백성과 같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처음으로 가진 믿음이 끝까지 이어지지 못하면 구원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서『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히브리 백성들이 광야에서 『가나안에 들어가는 믿음』을 스스로 버려버렸다. 인간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버린 것이다. 하나님은 먼저 언약을 깨지 않으신다. 인간들이 언약을 먼저 깨어버리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어버린 것인지 아닌지를 잘 깨달아야만 한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한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출애굽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가나안에 들어가지도 않으면서, 언약을 지키고 있다고 말한다면, 광야에서 죽은 히브리 백성들과 같이 옛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믿음은 십자가의 예수 안으로 들어가는 믿음이다. 

출애굽해서 홍해바다를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는 믿음을 가진 자가 구원받는 믿음이며,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칭함을 받는 자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었다는 믿음을 가진 자는 로마서 6장 3-4절의 믿음으로 이어져야만 구원받는다는 말씀이다.『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두가지 조건을 다 충족해야만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회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 그 믿음으로 족하다고 믿는 것이다.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도 받아야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 부르심을 받았지만, 택하심을 받지 못하면, 어두운 바깥으로 쫒겨난다는 말이다. 미련한 다섯처녀와 슬기로운 다섯처녀의 이야기도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 모두가 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여 교회에 온 신자들(등불을 켰음)이지만, 다른 기름통을 준비하지 못한 자들은 미련한 다섯처녀들이다. 다른 기름통은 성령의 기름이다. 성령의 기름을 받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어야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으로 거듭나게 된다. 

성경이 미련한 다섯처녀에게 말하고 있다. 로마서 3장 19절에서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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