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을 받아 택하심을 입어야 한다
마태복음 22장 14절『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예수님이 죽기 며칠 전에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을 위해 베푼 혼인잔치 이야기를 하셨다. 임금이 자기 아들을 위해 혼인잔치를 열어 손님을 초청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마태복음 22장 2-5절에서『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혼인잔치에 초청했지만 오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자기 사업 때문에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야기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 일 때문에 오지 않은 사람들 외에 다른 사람들은 임금이 보낸 신하를 모욕하거나 잡아죽이기 까지 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살랐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간 선교사를 죽인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도 심판을 받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선교사들이 목숨을 잃었다.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세상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을 미워한다. 세상이 예수를 미워하듯이 세상이 기독교인들을 미워한다. 그 이유는 사탄때문이다. 사탄이 세상 사람들을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지자들을 잡아 죽였다. 심지어 예수까지 십자가에서 죽게 했다.
임금이 신하를 보내어 악한 사람이던지 선한 사람이던지 지나가는 사람들을 아무나 혼인잔치에 초청했다. 오늘날, 교회로 인도된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데 혼인잔치에 초청된 사람들 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자를 임금이 쫒아내 버렸다. 예복을 입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이다. 교회에 앉아서 예배를 보지만 그리스도로 옷 입지 않은 자는 쫒겨난다. 예복은 그리스도이시다. 예복을 입지 않은 자는 택함을 입지 못하지만, 예복을 입은 자는 하나님이 택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예복을 입었는가 아닌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초청된 사람이 선하던, 악하던 상관없다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선한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기준은 예복이다. 하나님은 초대된 사람의 인성, 노력, 성실함, 직업 따위는 보지도 않는다. 오직 예복을 입었는가를 보시는 것이다.
예복은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십자가에서 죽은 자가 그리스도로 옷입을 수 있다. 로마서 13장 14절에서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에 대해서 많은 교회 사람들은『새로운 성품』으로 표현한다. 성품이 아니라 영의 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은 성품이 아니라 영의 몸에 해당한다.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을 마음의 변화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은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자에게 하나님이 친히 옷입혀 주시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은 자가 새로운 몸을 입고, 거룩한 행실로 육의 몸을 다스린다. 부모로부터 받은 육에는 새로운 성품이 생길 수 없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죽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가 그리스도로 옷입는다.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다시 말해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은 거듭남을 말한다. 예복은 바로 다시 태어나는 영의 몸을 말한다. 성품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의 몸이다. 사람들은 마음의 상태를 강조한다. 그러나 마음의 상태가 먼저가 아니라 영의 몸이 선행되어야만 마음의 상태가 영의 몸으로부터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는 영의 몸이 없으면, 여전히 육적 탐욕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와 함께 죽지 않는 자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해도, 그리스도로 옷입을 수 없다.
요한1서 3장 19-20절에서『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하하나님께로 부터 난자가 바로 영의 몸을 가진 자다. 영의 몸을 가지지 못하는 자는 결국 탐욕으로 범죄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영의 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우편에 있기 때문에 사탄이 접근할 수 없는 몸이다. 요한1서 5장 18절에서『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비록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부모로부터 받은 육에 머물고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영은 영의 몸에 있게 된다. 다만 그 속에 있는 영의 의식이 육체를 통제할 수 있는가 아닌가는 성령의 도우심에 따라 달아질 것이다.
로마서 8장 26-28절에서『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 이렇게 영의 몸을 입을 때 삼위일체의 하나님 안에서 선한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위해서 도우신다. 로마서 8장 33-35절에서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하나님은 택한 자를 위해서 일하신다. 택한 자는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 자 뿐이다. 영의 몸으로 태어나는 자는 회개하여 십자가에서 예수와 더불어 장사된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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