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순종


로마서 6장 6절『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다. 옛사람은 죄의 몸, 죄성(원죄)을 말한다. 이것이 죽는다는 말이다. 그런데 죄성이 죽는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육의 눈으로 볼 때 죄성이 죽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자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이다.『가나안에 들어가면 죽는다』라고 말한 열정탐꾼과 그 말을 믿은 사람들은 육의 눈으로 볼 때 그렇게 믿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열정탐꾼의 말을 믿은 사람들은 다 광야에서 죽었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 만『들어가면 땅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민수기 14장 11절에서『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하나님은 분노하셨다. 그 날 하나님이 열정탐꾼을 멸하셨다. 오늘날도 교회 안에서『옛사람(죄성)은 절대 죽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다 이와 같이 될 것이다. 죽지 않는 자들은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것처럼, 하나님 나라를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의미가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들어가는 행동으로 나타난다. 아무리 홍해바다를 건넌 믿음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는 것처럼,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은 히브리 백성들은 다 광야에서 죽었다. 믿음이 순종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다. 순종은 내가 무엇인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행하라는 것을 행하는 것이 순종이다. 주님은『옛사람이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로마서 6장 7절에서 처럼, 오직 죽은 자만 들어간다. 열정탐꾼과 그 말을 믿은 사람들는 애굽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수많은 기적을 경험하고 홍해바다를 건너 애굽의 군대가 다 죽는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다. 히브리서에서는 믿음으로 홍해를 건넜다고 말한다. 그런데『가나안에 들어가면 죽는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을 믿고, 기적을 체험하고, 구원의 확신 속에서 살아가지만,『죄성은 죽지 않는다』라고 육의 생각을 대입시키는 것이다. 회개는 믿음이 행동으로 연결될 때 효력이 발생한다. 

이게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인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옛사람이 죽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와 함께 못박힌 자만 들어갈 수 있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만 죄성(옛사람)이 죽는다.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곧 옛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죄성이 살아서 움직이며, 죄를 짓게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죽는다』는 말을 가볍게 여기는 것과 같다. 성경에는『죽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인간들의 생각은 『죽지 않는다』라고 믿는 것이다. 결코 순종하지 않는 자의 모습이다. 순종하지 않는 자는 거듭나지 않은 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죄성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사탄은 계속 악의 씨를 퍼뜨리기 때문이다. 거듭난 자에게도 공격한다. 그래서 거듭난 자도 매일 옛사람이 죽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3장 26절에서『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이 믿음은 3장 23-25절부터 설명이 필요하다. 믿음이 오기 전에는 율법 아래 매여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로 인도받은 자가 아니면 믿음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한다. 믿음은 오직 십자가에서 죽은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만이 믿음을 얻는다. 사도바울이『믿음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믿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3장 26절을 근거로 해서『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믿음은 내가 믿는 믿음으로 병 고치는 믿음, 문제 해결받는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늘로부터 오는 믿음이 아니면 구원받을 수 없다. 하늘로부터 오지 않으면 육의 생각과 눈에 갇히게 된다.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옛사람이 죽은 자, 죄성이 죽은 자가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 죄성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숨겨진 탐욕이다. 이것이 바로 우상이라는 말이다. 이것이 죽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육이 죽을 때까지 연장선상에서 계속 살아나지 않도록 죽는 것이다. 나의 정체성이 신령한 몸에 있는 자가 되면 매일 죽이는 자가 되지만, 부모로부터 받은 육에 있다면, 죽는다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받아드려지는 것이다. 그래서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육을 따르는 자는 육의 일을 생각한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와 연합되는 순간부터, 사탄과의 영적 전쟁은 시작된다. 사탄은 끝없이 육의 몸을 되살리려고 한다. 그러나 거듭난 자는 옛사람을 끝없이 죽여야만 한다. 가나안에 들어간 자들은 가나안에 있던 족속들과 싸워 이겨야 땅을 차지하는 것과 같이, 거듭난 자도 싸워 이겨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은 순종과 같은 말이 되는 것이다. 믿음은 행위로 나타나지 않으면 모든 믿음은 내가 믿는 믿음에 불과한 것이다. 죄악과 싸우는 믿음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그 믿음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믿음이 아닌 것이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돌판을 주어도 회개하지 않는 인간들은 변하지 않는다.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대화를 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해도 변화지 않는다. 육의 눈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히브리서 3장 18절-4장 1절에서『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두려워하라』는 말은『옛사람(죄성)은 죽을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항상 긴장하여 옛사람이 살아나지 않도록 살피면서 살아야 한다. 옛사람이 죽지 않으면, 아무리 약속의 말씀이 있어도 하나님 나라를 들어가지 못한다. 옛사람이 죽지 않은 자는 예수의 피로 죄사함을 받지 못한다. 오직 죽은 자가 죄로부터 벗어난다. 주님은 죽으라고 하는데, 인간은 옛사람이 죽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성경은『두려워할지니』라고 말을 해도, 인간들은『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는 성경의 말씀을 붙잡는다. 성경은 이기는 자의 삶을 말하는데, 사람들은『하나님이 항상 너를 사랑하고 함께 하신다』라는 말을 붙잡는다. 

히브리서 4장 2절에서『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순종하지 않는 믿음은 믿음과 결부되지 않는 것이다. 로마서 6장 6절에서 옛사람을 죄의 몸이라고 말했다. 옛사람은 바로 죄성이다. 이 옛사람은 죽어야 한다. 그래서 싸워 이기는 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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