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
마태복음 22장 15-21절『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이 말에 대해서 교회 사람들은 대개 세상의 것은 세금으로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십일조로 교회에 바쳐야 한다 라고 가르친다. 고린도전서 15장 50절에서『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세상의 것은 하나님 나라를 받을 수 없다는 말이다.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는다. 그러나 거듭난 자, 즉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 자에게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신다. 영의 몸은 하나님과 함께, 육의 몸은 이 땅에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의 육은 언젠가 죽을 것이고, 썩을 것이다.
베드로후서 3장 7절에서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3장 10절에서는『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전도서 12장 7절에서『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흙은 육체를 말한다. 혈과 육은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우리가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말할 때, 가이사의 것은 이 세상의 것이지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이 주신 영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의 것을 가이사에게도 바치고,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으므로 이 세상의 모든 것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사탄에게 내어주었으므로, 이 세상의 것은 다 사탄의 것이 되는 것이다. 가이사는 로마 황제의 이름이지만, 세상의 임금, 즉 사탄을 상징한다. 이 세상의 것은 가이사의 것이라는 말이다.
요한1서 2장 15-16절에서『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이 세상의 것은 사탄의 것이라는 것이다. 누가복음 4장 6절에서『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 말하는 내용이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이 세상을 주었다는 말이다.
왜 하나님이 사탄에게 이 세상을 넘겨주었는가? 이미 창세 전에 계획하신 것이다. 사탄이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하므로, 하나님이 그를 가두기 위해 물질세계를 만들었고, 그 세계를 사탄에게 너의 왕국을 만들어보라고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이 세상을 허락한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사탄을 내어 쫒으신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세상 임금이 공중에서 땅으로 쫒겨났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사탄을 무저갱에 넣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보좌 심판때 사탄과 그 추종자들을 영원한 불못에 넣을 것이다.
마태복음 12장 22절에서『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그때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바알세불의 힘을 입어 이런 일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마태복음 12장 26-27절에서『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예수님은 사탄이 그의 나라를 세우는 것을 인정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요한복음 6장 29절에서『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예수님은 요한복음 5장 17절에서『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일은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일은 바로 회개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마다 세상의 모든 죄를 다 가져가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이와 관련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연합되는 자마다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남을 말한다.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영의 몸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영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이 세상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영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영의 몸을 입고, 영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일은 이 세상에 있는 육을 부인하는 일이요, 하나님께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이다.
로마서 12장 1-2절에서『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영적 예배라는 것이다.『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이 말은 육의 마음을 개선해서가 아니라, 영의 몸에 있는 영으로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이 살아아야만 한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거듭난 영의 몸을 입어야만 영이 살아난다.
가이사의 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말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세금으로 바치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은 십일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영을 말한다. 레위기 27장 30절에서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구약시대는 율법에 따라 그렇게 받아 드려졌지만, 신약에 와서 예수님이 율법에 대해서 죽으셨으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율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율법을 따르지 말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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