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모친이며 내 형제이냐
마태복음 12장 46-50절『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하나님에 대해서 잘 이해해야만 한다. 요한복음 1장 1절에서『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말씀은 로고스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하나님이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셨다는 것이다. 그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라는 이름은『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의미를 가진다. 온 백성을 구원하시는 분이다.
빌립보서 2장 6-8절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고린도후서 5장 19절에서『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그들의 죄를 돌리지 아니하시는 이유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율법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으로 죄를 묻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얻어서 구원받는 자가 된다.『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에서 자기 백성은 원래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던 자를 말한다.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하므로, 이 세상에 갇혀 있게 되었다. 그래서 죄인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로 인해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믿지 않는 자들은 구원받을 수 없게 된다.
자기 백성을 다른 말로 지체라고 한다. 지체는 본체에 붙어 있는 상태다. 본체는 하나님이시다. 포도나무가 하나님이시라면 그 가지가 백성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가지가 끊어지면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가지는 죽는 것이다. 이 세상에 온 영들은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진 상태다.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영적 생명이 없는 것이다. 영적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비유로 요한복음 15장 4-6절에서『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여기서 열매라는 의미는 영원한 생명(영생)을 말한다. 성도가 하나님과 연결되므로 영생을 가지고 있으며, 이 영생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게 된다. 영생이 전해지지 않으면, 열매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전도를 많이 해서 열매를 많이 맺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생명이 없으면, 예수님은『나는 너를 모른다』라고 말씀하신다. 생명은 오직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가 얻는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와 함께 죽어야만 하는 것이다.
모든 영들이 어떻게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졌는가를 설명하는 부분이 창세기 2장의 말씀들이다. 창세기 2장 22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원래는 하나였는데, 여자가 떨어져 나가므로 지체가 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하나로 되라는 것이다. 2장 24절에서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남자가 아내에게 가서 하나가 되라는 것이다. 남자는 그리스도이시다. 아내는 이 세상에 있는 영들(교회)이다. 에베소서 5장 32절에서 이 비밀을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인간들에게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 사실을 믿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상태를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부르짖는 자만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부르짖는 자는 자신이 하나님께 대하여 죽을 자임을 깨닫고 예수와 함께 죽는 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하나님의 지체가 된다.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여기에서 예수님이『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어서『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했다. 예수님이 귀신이 들려 저런 짓을 한다고 소문을 냈다. 이 소문이 온 지방에 퍼져나가서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 형제들까지 듣게 되었다. 예수님의 가족들 역시 예수님을 귀신들린 사람으로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내 자식을, 우리 형님을 저렇게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예수님을 붙들러 온 것이다. 그때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다. 요한복음 7장 5절에서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소문만 듣고는 예수님이 귀신들린줄 알고 예수님을 찾아왔던 것이다.
하나님이 구약의 율법에서『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셨다. 공경하지 않으면 죽이라고까지 말씀하셨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형제요 부모라는 것이다. 원래 하나님 나라에서 지체였던 자가 하나님 나라를 벗어나 이 세상에 있는데, 다시 지체가 된 자가 참 형제요, 부모라는 것이다. 하늘에 있는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를 말한다.『믿는다』라는 말은 십자가에서 죽은 아들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하나가 되는 것은 곧 하나님과 죄인이 회목되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19-21절에서『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누가복음 8장 21절에서는『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이다. 회개하여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예수를 부인할자도 모른다. 제자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배와 그물과 가족까지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마가복음 10장 28절에서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그런데,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이 십자가에선 예수님을 버렸다. 거듭나지 않으면, 예수를 버릴 수 있는 자가 된다. 하나님 말씀 앞에서 육의 몸을 부인하고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1장 13절에서『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