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라디아서 2장 20-21절)『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유대인들이 이방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방인들이 유대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먼저 유대인들의 시각을 살펴보면 신명기 7장 1-4절에서 잘 나타난다.『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택함을 입은 선민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기들은 율법을 잘 지키고 있으므로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방인을 바라볼 때, 그들은 죄인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이방인들과 함께 교제하는 것은 율법에 어긋나는 것으로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이방인들도 율법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알고 있었으므로 의도적으로 유대인들을 기피했다. 그런데, 유대인이 이방인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 것이다. 베드로는 환상 중에 부정한 동물이 하늘에서 보자기에 싸여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하나님이 먹어라는 것이다. 부정한 동물은 이방인을 상징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넬료에게 환상 중에 나타나셔서 베드로를 만나라는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와 고넬료가 만나게 되고, 복음을 전하게 된다. 

사도행전 11장 2-4절에서『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사도행전 15장 1절에서『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그렇게 해서 예루살렘 총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할례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 

사도행전 15장 7-11절에서 베드로가 설명하고 있다.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이렇게 베드로가 율법으로부터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말을 했지만, 자신도 무르게 율법적인 행동을 할 때가 있었다. 베드로가 안디옥 교회에 방문하여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이방인 성도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있었는데, 예루살렘에서 야고보가 보낸 유대인이 그 식사자리에 들어오게 되었다. 무심코 베드로가 이방인들과 식사를 하다가 자리를 옮겨 식당으로 들어온 유대인에게 자리를 옮기므로 바나바도 그렇게 하고 그곳에 앉아있던 유대인들이 다 이동하고 말았다. 그래서 바울이 베드로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책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고린도전서 5장 6절에서 바울이『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음행한 사람들을 단번에 내쫒지 않고두므로 누룩이 퍼지는 것처럼, 교회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율법에 대한 잘못된 생각도 사람들간에 잘못 전달되면 누룩처럼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2장 15-16절에서『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둘 다 죄인인데, 의롭게 되려면 율법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로마서 3장 9-10절에서『그러면 어떠하냐 우리는 나으냐 결코 아니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죄 아래에 있다고 우리가 이미 선언하였느니라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워져야만 구원받는다 라는 것이다. 로마서 3장 20절에서『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는 것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육체로서는 의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육체 속에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탐욕이 있기 때문이다. 율법이 그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육의 몸을 벗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예수와 함께 죽는 자만 들어가게 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는 자다. 따라서 하나님께 대한 순종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지 않는 자는 육체로 인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율법으로는 의로운 자가 될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통하여만 의로운 자가 될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 교회에서 신도들은 이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이야기를 계속 말하고 있는가? 그 이유는 입으로는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행위로서는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행위가 바로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을 말한다. 

로마서 8장 3-4절에서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는 자는 영(성령)을 따라 행하는 자다. 그 이유는 육체 속에는 성령이 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기 위해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하는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