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에베소서 2장 3절)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본질상 진노의 자녀가 된 이유는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육체의 욕심은 바로 탐심이다. 골로새서 3장 5-6절에서『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그런데, 하나님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를 큰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려면, 함께 먼저 죽어야만 한다. 로마서 6장 3-4절에서『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부모로부터 받은 육의 몸은 죽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의 몸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지는 것이다.『합하여 지는 것』은『하나가 되는 것』이다. 사도바울은『하나가 되는 것』에 대해서『그리스도와 교회와의 관계』를 통해서 말했다. 에베소서 5장30-32절에서『우리는 그의 몸의 지체임이니라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마치 부부가 하나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 말은 창세기에서도 있다. 창세기 2장 22-24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니라』
하나가 되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요한복음 17장 20-22절의 내용은 예수님이 하나님께『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기도 내용이다.『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왜 하나가 되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하는가? 요한복음 17장의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하나가 되는 것은『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져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져 하나가 되지 못하면, 아버지 안에 내가 들어가지 못하고, 아버지가 내 안에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지는 것』과『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은 반대되는 의미다. 욕심에는『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이 뱀처럼 자리잡고 있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하나님 나라에서 사탄이 하나님없이 그의 왕국을 만들어보려는 마음과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없이 에덴동산에서 그들의 왕국을 만들어보려는 것과 일치한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없이 사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의 왕국을 세우려고 하는 것이다. 이 마음이 있는 한, 하나님과 하나가 될 수 없다. 그래서 그 탐욕이 죽어야만 한다. 그 방법이『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지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탐욕이『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지는 것』을 믿어도, 육체가 살아있는 한, 그 탐욕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부모로부터 받은 육체에는 탐욕의 마음이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나,『회개하고, 탐욕의 마음이 죽었음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신령한 몸을 선물로 주신다. 회개하는 자에게는 두 몸이 존재하게 된다. 육의 몸과 영의 몸이다. 
고린도전서 15장 44절에서『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회개하는 자는 둘 중의 하나가 진짜 자기의 몸임을 믿어야만 한다. 진짜 몸은『영의 몸』이다. 우리는 부모로부터 받은 육의 몸을 하나님 말씀 앞에서 부인해야만 한다. 그래서 육체 속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다. 

로마서 7장 21-24절에서『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싸움에서 이겨야만 한다. 로마서 8장 5-9절에서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은 성령이다. 성령이 들어오는 자는『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지는』사람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육체의 탐욕을 이길 수 있다. 자기 생각과 판단대로 살아간다면 반드시 육체의 욕심에 무너지고 만다. 그래서『악과 싸워 이기라』고 말한다. 요한계시록 21장 6-7절『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사람은 탐욕을 십자가에 못박아야만 한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지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이 믿음이 하나님의 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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