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빌립보서 2장 9-11절)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비유된다. 교회는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이다. 오늘날 교회는 충만한가? 교회가 이렇게 되라는 것이 아니라, 원래 교회가 이렇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못하면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께 복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허물과 죄로 죽어있는 것이다. 교회 건물 안에 있어도 허물과 죄로 죽어있으면 진노의 자녀로서 구원받지 못한다. 회개한 적이 없는 것이다. 자신은 회개했다고 해도 자기 기준으로 회개한 것이다.
히브리서 2장 8절『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오늘날 세상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삶을 나타내고 있다. 교회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도 믿기만 하면, 영접하기만 하면 구원받는 식으로 전하기 때문에 거짓 그리스도인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는 빛과 어둠처럼 분명하다.
교회에 다녀도 어둠에 있다면 죽은 자들이다. 그래서 빛의 자녀로 깨어나라는 것이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이다. 다시 태어나라는 것이다. 회개는 어둠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그래서 어둠에서 빛으로, 잠자는 자에서 죽은 자들 가운데 일어나는 것이다. 허물을 벗은 곤충처럼, 어둠의 껍질을 벗고, 빛이 비치는 하늘로 날아올라가라는 것이다. 수많은 교회 사람들이 어둠의 껍질을 벗기를 주저한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게 자신의 정체성인 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수 믿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죽고 다시 태어나야 하나님 나라로 들어간다.
『예수를 주로 시인하는 자』는 새사람이다. 거듭나는 자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옛사람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죽은 자 가운데 살리신 것을 너의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라고 말하는 대상이 새사람이다. 광야에서 예수와 함께 죽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믿음이 바로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는 믿음이라는 것이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믿음은 가나안으로 향하는 믿음이다.『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니라』라고 말하는 그 『향한다』는 의미다.
로마서 6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는 자는 옛사람은 죽고 새생명, 즉 거듭난 자의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세례라는 말이다. 로마서 10장에서 말하는 내용은 거듭남에 대해서 모르는 초신자에게 사용되어서는 안될 말인 것이다.『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어리라』는 말이 거듭난 새사람에게 말하는 것이다. 교회 처음 나온 사람에게『예수님, 당신은 그리스도입니다』라고 고백해도 거듭나지 않으면 의미없는 고백이 되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2장 19절에서『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여기서 주의 이름은 그리스도의 이름이다.『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구원을 받았느니라』가 아니라『불의에서 떠나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름을 부른다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여기서『부른다』는 말이 헬라어로『오노마저』라는 말로 『예수님』이라고 부르는 말이다.『에피칼레오마이』라는 단어는 예수님의 가족(surname)으로서 『예수님』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들이 아버지라고 부르는 뜻이다. 그런데 대부분 교회 사람들이 아들도 아니면서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다.
예수가 주(Lord)라는 말씀이다. 로마서 10장 9절에서도『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하나님은 인간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지으셨지만, 모든 사람은 죄인이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에베소서 1장 17절『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셨다.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가 되는 자 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 예수가 주가 되려면 회개하고 자기를 부인하는 거듭난 자 외에는 부를 수 없는데, 거듭나지도 않으면서 교회에서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면 하나님이『너는 도대체 누구인데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느냐』 라고 하실 것이다.
예수님은『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항상『주』가 먼저 나온다. 구원의 조건은 (하나님께 대한)회개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믿음 두가지다. 회개없는 믿음은 없다. 회개는 하나님께 자기를 부인하고 돌이키는 것이다. 믿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다. 이 믿음은 선물이다. 2000년 전에 죽으신 예수와 연합되는 믿음은 자기를 부인하고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사도행전 20장 21절에서 바울이『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순서는 바뀌지 않는다. 마가복음에서도『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셨다. 믿음은 주님이 행하신 것을 믿는 것이다. 주님이 헹하신 것은 피흘려 죽으셨다는 것이다. 어린양의 피로 회개하는 자를 사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에서 회개하는 자의 죄를 씻어주시는 것이다. 먼저 사는 것이 있어야만 한다. 회개하는 자를 사는 것이 바로 예수가 주가 되는 것이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서『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라고 했다. 회개, 세례, 죄사함, 성령의 순서다. 회개한 후 세례가 나온다. 세례(헬라어: 밥티스마)는 물에 잠긴다는 의미다. 물에 잠기는 것은 씻는 것이 아니라 죽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3장 21절에서『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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