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유다서 1장 8-25절)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거짓된 가르침에 현혹된 자들에게 내려진 준엄한 심판의 예를 제시함으로 이단들에게 미혹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거짓교사들의 죄악은 마치 모세오경에 나오는 세 사람, 즉 가인과 발람과 고라의 행위와 같이 어리석은 것이라고 설명한다.『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가인은 동생 아벨을 돌로 쳐죽였다. 마찬가지로 가인은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던 것이다. 발람은 이스라엘의 여정을 방해한 예언자였다. 고라도 모세의 인도를 방해한 자들이었다.
여기에 등장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의 결말은 죽음과 심판이라는 사실이다. 이와같은 설명으로 거짓교사들에 대한 죄악과 그에 따른 심판의 경고를 분명히 밝힌 후에, 유다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훈계와 권면을 한다. 그 주된 내용은 전통적 신앙노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신앙적 자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 뒤, 거짓교사들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교우들을 긍휼히 여겨야 한다는 지침을 주고 있다.『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거짓교사들은 첫째,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세우지 않는다. 지극히 거룩한 믿음은 자기가 믿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믿음이다. 갈라디아서 3장 23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이 오지 않으면, 율법 아래 갇힌 자들이라고 했다. 둘째, 성령으로 기도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판단하고 경험으로 성경을 해석하며, 변궤하여, 그릇된 가르침을 한다. 성경 속에서 답을 찾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자 들이다. 셋째, 그들은 사랑안에서 자신을 지키지 않는다. 즉 영을 살리는 일은 관심없고, 세상에서 잘되게 하는 기복신앙에 물든 자들이다. 넷째,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지 않는다. 스스로 성경에 비추어서 자신이 죄를 짓는지 판단하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들이고, 율법에 따라 그렇게 가르치는 자들이다. 성도는 율법에 의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들이다. 무엇인가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만 양이 되는 것이다.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염소는 자기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거짓 교사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이다. 능히 성도를 보호하시고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 흠없이 기쁨으로 서게 해 주실 하나님께 성도의 삶을 내어드리는 것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내 삶의 주인이시며 진리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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