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히브리서 3장 1-10절)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3장 1절『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를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고 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과 성도가 친밀한 관계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성도의 심령 가운데 임재하여 함께 호흡하며,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는 분이라는 것이다. 예수님이 사도이며, 대제사장이면, 성도도 사도가 되며,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3장 2절『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종으로 일을 했지만, 예수님은 성부와 대면하는 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3장 3절『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모세는 하나님 나라를 집으로 비교한다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지은 분이라는 것이다. 집에서 종으로 일하는 자와 집을 지어 주인으로 있는 자와 비교가 되겠는가 라고 히브리서 기자가 유대인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모세를 신처럼 떠받들고 있지만, 예수는 받아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3장 4절『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데오스)이시라』데오스 앞에 장관사가 있으면, 성부 하나님이지만, 정관사가 없으면,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창조주)를 의미한다. 한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들로 인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 그리스도를 예정하셨다. 하나님 자신이 그리스도가 되시며, 보좌의 하나님도 되시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예정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물질세계를 창조하시고, 범죄한 천사들의 영을 물질세계에 넣고, 흙으로 사람 모양을 만들어, 그 영을 집어넣으므로, 사람이 되게 하고, 그 사람에게 여인의 후손을 약속하시고, 그리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를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예정이다. 이 그리스도의 예정에 따라 하나님이 인간의 영을 구원하시는 것이다. 

3장 5절『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톤 랄레데소메논)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톤 랄레데소메논은 장래에 세상에 태어나 십자가를 짊어지실 호 로고스에 대한 증언이다. 그 증언을 위해 모세가 하나님의 종으로 신실하게 일을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선지자와 천사를 통해서 명령하셨다. 모세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모세가 선지자로 전하는 것은 모든 백성에게 말로 전달하므로, 불완전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호 로고스로 성도의 심령 가운데, 있으므로 확실하게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3장 6절『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엘피도스)의 확신(파르레시안)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 일을 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엘피도스는 말씀이신 아들과 함께 하는 소망이다. 파르레시안은 많은 말을 의미한다. 성도의 심령은 호 로고스의 집이다. 그래서 심령 속에서 하시는 호 로고스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말씀을 붙잡고 소망을 자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3장 7절『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오늘 다음에 헬라어 에안이라는 단어가 있다. 에안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만일 이라는 의미다. 호 로고스의 음성이 너희 심령 가운데 임재해서 듣거든 이라는 말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믿으려 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그들의 심령에 예수가 호 로고스로 임재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경우가 될 것이다. 그런데, 만일 음성을 듣는 자가 있다면, 말씀을 붙잡아라는 것이다. 

3장 8-9절『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출애굽한 백성들이 가나안 땅 앞에서 열두 정탐꾼을 가나안에 들어가게 해서 40일간 정탐했다. 그리고 그들이 돌아와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모두 들어가면 죽는다 라고 전하므로 모든 백성들이 열 정탐꾼의 말을 믿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분노하시어 그들을 40년동안 광야로 돌게 했다. 그래서 당시 19세 이하의 아이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자를 제외한 모든 백성들을 광야에서 죽게 했다. 이 기간 동안 백성들은 물과 식량이 부족하여 불평하고, 모세를 괴롭혔다. 그리고 표적을 보여달라고 하나님을 시험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여러가지 표적을 나타내시었다. 하나님이 표적을 보여주신 이유는 열두 정탐꾼의 사건 당시 19세 이하의 아이들과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을 위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오늘날 대부분 교회에서는 성도의 심령에 임재하는 말씀이신 호 로고스를 믿지 않는다. 책으로 되어있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읽고, 성령으로 감동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약에서의 언약의 하나님은 성도의 심령에 임재하시는 호 로고스의 하나님이시며, 그 분을 통해서 직접 말씀을 듣게 하는 것이다. 가로 막는 휘장이 찢어졌으므로 성도가 그리스도를 통과하여 직접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성도의 심령에 호 로고스가 없다면, 그들은 구약 속에서 살고 있는 셈인 것이다. 

3장 10절『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플라논타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백성들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는 미혹되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한다. 플라논타이는 잘못된 길로 인도되다 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백성들은 육신의 눈으로 가나안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육신의 생각대로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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